[기독일보=사회]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심판 첫 변론이 3일 오후 2시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다

그동안 세 차례에 걸쳐 열린 준비절차 재판에는 재판관 3명만 참석했지만, 변론에는 재판관 9명이 모두 참석한다.

국회 탄핵소추위원단에서는 권성동 소추위원 등과 대리인단 12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이 첫 변론에 불출석하겠다는 의사를 이미 밝혀 박 대통령 측에서는 대리인단 11명만 참석할 예정이다.

양 측은 최순실 씨의 국정개입 의혹과 미르·K스포츠재단 강제 모금 의혹 등 5가지 쟁점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2차 변론부터는 증인신문도 시작돼, 오는 5일에는 이재만·안봉근 전 비서관과 윤전추·이영선 전 행정관이 증인으로 나온다.

10일 열리는 3차 변론에는 '최순실 게이트'의 핵심 인물인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 정호성 전 비서관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다.

한편, 헌재는 일주일에 최소 두 차례씩 변론을 열며 탄핵심판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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