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를위한신학포럼과 부산기윤실이 공동으로 주최한 ‘목회자와 사역자를 위한 성윤리포럼’이 10월 6일(목) 오후 7시 부산중앙교회 비전홀에서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교회를위한신학포럼 제공

[기독일보 이수민 기자] 교회를위한신학포럼과 부산기윤실이 공동으로 주최한 ‘목회자와 사역자를 위한 성윤리포럼’이 지난 6일 오후 7시 부산중앙교회 비전홀에서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교회와 사역단체에서의 성윤리 문제, 어떻게 다룰 것인가?’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가정호 부산 기윤실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되었는데, 먼저 부산기윤실 공동대표인 최현범 목사(부산중앙교회)의 인사말에 이어 교회를위한신학포럼 대표인 박홍섭 목사(한우리교회)의 기도로 시작하였다.

이어 본 주제와 관련하여 첫 번째 연사로 나선 손봉호 교수는 기독교 윤리 일반에 대해 기조발제를 해주었고, 두번째로 고려신학대학원 신원하 교수는 ‘성, 권력 그리고 정의: 목회자와 성적일탈에 관하여’라는 제목으로 목회자의 성도덕 연구의 필요성, 성과 영성 그리고 성직자의 성, 성경이 말하는 성과 영성 그리고 성직자의 성을 간략하게 살핀 이후에 목회자의 성적 탈선의 원인과 유형, 원인, 의미, 결과 등을 집중적으로 다루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성적 탈선 예방을 위한 경고체계와 지원체계를 설명한 이후, 성적 탈선 대응책과 성적 탈선 관련 교회법 정립과 성윤리 강령을 제안하였다.

이후 제언자로 나선 김광석 목사(부산기윤실 실행위원, 하늘가족교회)는 ‘청소년 사역자의 자기관리’란 제목으로, 문춘근 목사(부산기윤실 실행위원, 사귐의교회)는 ‘목회자 사모의 역할’이라는 제목으로 제언을 해주었다.

이어 잠시 휴식시간을 가진 후 단체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이어 질의응답시간을 가졌다. 서면으로 제출된 질문서를 중심으로 우선 질의응답이 있었고, 추가로 직접 질문을 받아 참석자들의 열띤 질문과 대화로 계속 이어졌다.

이번 목회자와 사역자를 위한 성윤리포럼은 지난 6월에 개최된 ‘세월호’를 주제로 한 ‘기독교 신앙의 공공성 회복을 위한 부산포럼’에 이어 교회를위한신학포럼이 부산기윤실과 함께 개최한 두번째 행사이다. 앞으로도 자살, 동성애, 이슬람포비아, 탈핵 에너지정의 등 다양한 윤리적 이슈를 가지고 공동의 노력을 함께 기울일 계획이다.

교회를위한신학포럼
손봉호 교수가 발표하고 있다. ©교회를위한신학포럼 제공

오는 12월 3일, 교회를위한신학포럼은 기독교세계관학술동역회와 공동으로 ‘신학과 과학의 대화’라는 주제로 기독교 세계관 세미나를 개최한다. 유신진화론을 비롯, 창조와 진화에 대한 최근의 논란과 아울러 개혁신학적 관점에서 본 창조와 진화의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룰 것이다. 강사로는 우종학 교수(서울대 물리천문학부), 송인규 교수(전 합동신학대학원 조직신학), 이신열 교수(고신대학교 교의학)가 나선다.

이번 성윤리 포럼의 발표 내용을 비롯, 교회를위한신학포럼이 지금까지 개최한 각종 세미나의 영상과 자료집은 아래의 교회를위한신학포럼 네이버카페에서 만날 수 있다.

한편 교회를 위한 신학포럼은 한국교회 쇠퇴의 원인을 성경적인 바른 신학의 부재로 보고 종교개혁에 근거한 역사적 개혁주의 신학에 기초하여 현장목회를 돕기 위해 2015년 6월 5일, 창립되었다.

부산을 비롯, 울산, 경남, 경북 등 영남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교회포럼(약칭)은 개혁신앙에 기초하여 교리와 경건, 그리고 삶을 아우르는, 총체적인 복음에 입각한 한국교회의 회복을 소망하면서 신학, 목회, 교리, 설교 세미나와 사경회, 북 토크, 각종 교회, 사회적 이슈에 따른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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