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례인협회' CMO 김종구 장로.
'대한장례인협회' CMO 김종구 장로.

"일평생을 교회 강단에서 목회하시고 사역현장에서 사역하셨으나 은퇴 후 말년에 생활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목사님들이 의외로 많이 있으며 또한 외국의 험지 오지에서 선교사역을 하시다가 사역을 마치고 귀국하였으나 마음 편안하게 살 수 있는 곳이 없을 뿐 아니라 생활조차 힘이 드는 선교사님들이 너무나 많이 있음을 볼 때 너무나 안타까운 생각을 아니할 수 없습니다."

[기독일보 이수민 기자] 상황이 이러다 보니, 은퇴 목사·선교사들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천국에 갈 마지막 소천준비는 더더욱 하지 못하고 있음도 사실이다. 한국교회가 경쟁적으로 외적인 성장과 선교사 파송 같은 양적인 성장도 중요하지만, 일평생을 하나님의 복음사역에 생을 바친 은퇴목사들과 선교사들의 노후생활 대책과 천국 가는 마지막 길도 나름대로 준비해드려야 하지 않겠느냐는 고민이 일어나고 있다.

김종구 장로가 사회 재능기부단체이며 재정경제부 기부금모금(제17호) 승인 단체로서 국가유공자, 무의탁, 독거인, 기초생활 수급자, 다문화 가정에 생활지원과 무료장례를 지원하고 있는 사단법인 '대한장례인협회'(www.fba.or.kr)와 손을 잡고 협회원들의 재능기부와 기부금 모금운동을 통해 은퇴목사, 장로, 선교사님들에게 생활비 지원과 무료장례를 지원하고 유족들에게 사망보험금을 탈 수 있는 길을 제공하고 있는 운동을 하고 있어 교계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 장로는 전국장로연합회 사회복지 선교위원장, 국제 발사랑 전도협회장, 폭력추방운동본부 사무총장, 세상을 섬기는 사람들 대표, 나라사랑 운동본부 상임본부장, 기부문화 정착운동 본부 사무총장 등으로 섬기고 있다. 이번에 '대한장례인협회' CMO로 취임해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그는 그동안 많은 봉사활동과 폭력 없는 세상을 위한 여러 가지 운동을 벌여왔던 바 있다.

그는 전도자로서 한국교회 성장을 위해 예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섬김의 본”을 바탕으로 설립한 “국제 발사랑 전도협회”를 통해 십 수 년 동안 전국의 300여개 이상 교회를 찾아 자비량 전도세미나를 통하여 발사랑 전도 법을 전하기도 했다.

특히 김 장로는 '왕무당'(전국무속인 협회 감찰부장) 막내아들로 태어나 전도자가 되어 전도를 하는 내용과, 대장암으로 사경을 해맬 때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새 생명을 얻은 내용 등을 토대로 간증집회를 다니면서 많은 교회와 성도들을 깨워 전도하는 교회로, 전도하는 성도로 만들어 가고 있다.

'대한장례인협회' CMO 김종구 장로.
강의하고 있는 '대한장례인협회' CMO 김종구 장로.

그러나 그는 이렇게 전국 교회를 다니던 중, 생활이 어려운 은퇴목사, 장로, 선교사님들이 의외로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하나님께 기도하던 중 영감을 얻어 본 운동을 전개하게 됐다고 한다.

김종구 장로는 이 운동에 대해 "은사와 재능이 있는 이들의 재능기부와 물질기부를 하는 내용으로 되어 있으며, 기부금액은 1만원부터 할 수 있고 1구좌에 36만원이며 1개 구좌로 제공하는 혜택은 기부자 또는 기부자가 지정하는 이의 무료장례 증명서와 4명의 반값장례 증명서 그리고 사망 시에 유족들이 탈 수 있는 상해사망, 질병사망 각각 250만원의 보험가입증서를 제공하고 있을 뿐 아니라, 생활비를 지원하고 기부금 영수증을 제공해 세금혜택도 받게 하며 각종 유익한 정보 등도 제공하고 있다"면서 "명실공히 노후생활의 편안함과 천국 가는 길의 동반자 역할을 충실히 하게 될 것"이라 소개했다.

이어 그는 "운동을 함께 전개해 갈 목사, 장로들을 찾고 있으며, 적극적으로 이 운동을 전개해 평생을 목회현장, 사역현장, 선교 현장에서 보내신 분들의 마지막을 아름답게 준비해 드리며 천국 가는 밝은 길이 준비 되어 아름다운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1차 목표"라고 밝히고, "향후 은퇴 목사들과 선교사들이 기거할 수 있는 공간인 게스트 하우스를 마련해 편안하게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2차 목표"라고 밝혔다.

끝으로 김 장로는 지금은 이렇게 초라하게 시작하지만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반드시 삼십 배 육십 배 백배의 결실을 보게 될 것을 확신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각 교단차원에서 생활이 어려운 은퇴목사, 장로, 선교사들을 위해 이 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고 솔직하게 심정을 고백하고, "각 교단이나 단체 교회 등에서 이 운동을 전개해 갈 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 010-3911-0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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