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 가가의 공연에는 한 여자가 여러 남자와 성행위, 동성간 성행위, 용으로 표현되는 사탄과의 성행위 장면들이 연출된다.

또한, 공연 도중에 인육을 먹는 퍼포먼스와 함께 피를 온몸에 뿌리고 자살하는 퍼포먼스를 연출하고, 사탄에게 제사를 하며 제단에서 흐르는 피를 받아 관객들의 손에 묻혀준다.

레이디 가가의 한 팬은 자신이 키우던 고양이를 잔인하게 죽인 뒤 가가의 무대 의상을 따라 하기 위해 죽은 고양이의 피를 온몸에 바르는 끔찍한 행각을 벌였다.

레이디 가가는 포르노와 잔인하게 살인하는 슬래쉬 영화를 보면서 영감을 얻는다고 스스로 밝혔다.

한 외신은 레이디 가가는 런던 인터콘티넨탈 호텔에 머물렀을 때, "귀신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악마 숭배 의식의 일환으로 욕조에 피를 채워놓고 목욕을 했으며 이튿날 욕실 청소 담당직원이 이것을 발견하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보도 했다.

레이디 가가의 공연을 보면 마치 소돔과 고모라에서 있었을 법한 타락한 성행위를 연상하게 된다. 문제는 이와 같이 음란과 동성애와 자살 등을 부추기며 영적으로는 사탄에게 제사하는 내용이 포함된 레이디 가가의 공연을 일부 언론들이 문화와 예술이라는 이름으로 미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레이디 가가의 공연은 어린 청소년들과 청년들에게까지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사회가 왜 영상물에 대한 등급을 나누어 '19금'을 정하고 음란물과 포르노를 미성년자가 못보게 하는가? 레이디 가가의 공연은 단순한 음란물 수준을 넘어서서 충격적이며 엽기적인 장면들이 여러차례 반복된다. 이러한 레이디 가가의 공연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옹호하고 지지할 뿐더러 반대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모독적인 발언을 서슴치 않았던 표창원 박사에 대해서 많은 학부모들은 분노하고 있다.

표창원 박사 같은 사람이 오랜 기간 동안 경찰로서 근무했고 또 경찰대학 교수로 후진들을 양성했다는 것에 대해서 국민들은 의아해 하고 있다. 과연 이와 같은 사람이 경찰로서 어떤 역할을 했겠는가? 경찰대학에서는 어떠한 영향을 후진들에게 끼쳤을 것인가? 대한민국 경찰은 이 같은 사람을 걸러낼 만한 자체 검증 및 검열제도가 없다는 말인가? 경찰 중에도 이 같은 사람이 있었다고 한다면 국민들은 과연 누구를 믿고 살 수 있겠는가?

레이디가가의 한국 공연에 대해서는 기독교인이 아닌 많은 학부모들과 교육자들도 심각하게 우려하며 반대했었다. 그런데 당시 경찰대학 교수였던 표창원 박사가 레이디 가가 공연을 반대한 사람들을 싸잡아서 '나찌', '전체주의', '집단적인 광기' 운운하며 매도하고 경멸하는 발언을 한 것은 공직자로서는 결코 합당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기독교에 대해서도 지극히 개인적이며 감정적인 비판이 도를 넘었다. 표박사의 글 가운데 '한국 기독교는 법 위에 군림?', '난동을 선동하는 이들', '광적인 시위' 등 레이디 가가 공연을 반대했던 기독교인들에 대한 지나친 과장과 모욕적인 표현들은 용납되기 어려운 수준이다.

전 세계적으로 동성결혼이 합법화 된 국가는 21개국이고 동성애가 불법인 국가는 약 80개국이다. 그러므로 동성애 반대가 세계적인 대세이다. 우리나라도 동성애 반대의견이 더 많은 상황이고 표창원 박사가 출마한 용인지역 주민들의 의견도 그러할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전반적인 국민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동성애 합법화 반대자들과 기독교를 폄하하며 비난하는 막말을 거침없이 하는 사람이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 자격이 있는지 매우 의심스럽다.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본인은 포르노 합법화를 찬성한다고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다. 미국의 경우 성인들의 70%가 포르노에 대해 부정적인 것을 발표되었다. 우리나라 대다수 학부모들과 교육자들도 포르노가 청소년들과 대학생들의 정서와 성윤리 그리고 학업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국민 대다수는 우리 자녀들이 포르노에 중독되지 않고 건강하고 올바른 성윤리를 갖기를 소망한다. 이러한 국민적인 인식과 정서에 반하여 포르노 합법화를 적극적으로 찬성하고 지지 발언을 하는 표창원 박사의 주장에 대해서 국민들은 매우 위험하게 생각한다.

그리고 본인이 쓴 글과 인터뷰 내용에 대해 많은 문제들이 제기되자 글과 발언내용을 삭제하기에 급급한 것은 제기된 문제들을 해결하는 근본책이 되지 않는다.

기독교는 물론이고 수많은 학부모들과 교육자들과 유권자들은 표창원 박사를 주목하고 있다. 비록 자기와 생각이 다를지라도 국민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배려하며 수용할 수 없다면 공인의 자리에 서지 않아야 할 것이다.

2016. 4.

대표단체: 기독교수연합, 전국학부모·교사연대, 전국유권자연맹

참여단체: 참교육어머니전국모임, 나라사랑학부모회, 바른교육교사연합, 바른교육교수연합,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바른교육학부모연합, 건강한사회를위한국민연대, 건강과가정을위한학부모연합, 바른성문화를위한국민연합, 동성애입법반대국민연합, 차세대바로세우기학부모연합, 밝은인터넷, 전국유권자연맹, 통일한국대학생연대, 자유통일청년연대, 통일한국국민연합 등 73개 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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