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를 잃은 소녀 ‘시은’과 말 ‘천둥’의 순수한 우정이야기!
세상에 둘도 없는 친구 시은과 천둥이 만들어낸 기적!
임수정 주연, 이환경 감독 2006년 작품!

각설탕2
©CBS

[기독일보 이나래 기자] 착한영화 는 임수정 주연의 영화 <각설탕>을 2월 20일(토) 밤 9시 50분에 방송한다. 제주도 푸른 목장에서 태어나고 자란 ‘시은’(임수정)은 어릴 적부터 유난히 말을 좋아하고 말과 친하게 지낸다. 그녀의 단짝은 태어나자 마자 엄마를 잃은 말 ‘천둥이’. 시은 역시 엄마 없이 외롭게 자랐기 때문에 천둥이는 자신의 분신과도 같은 존재이다. 둘은 서로를 너무나 아끼고 따르며 함께 성장한다.

그러나 지나치게 말에게 집착하는 딸을 걱정하던 아버지(박은수)는 천둥이를 다른 곳에 팔아버린다. 2년의 시간이 흘러 과천에서 생활하며 여자 기수의 꿈을 키우던 시은은 우연한 장소에서 운명적으로 ‘천둥이’와 마주하게 되고 둘은 서로를 알아보며 감격적으로 재회한다.

“내가 처음 너를 만났을 때 너는 작은 소녀였고
머리엔 제비꽃
너는 웃으며 내게 말했지
아주 멀리 새처럼 날으고 싶어“ (조동진 곡 <제비꽃>)

경주를 앞두고 동생 ‘천둥’에게 낮은 목소리로 노래를 들려주는 시은. 이들은 과연 수 만명의 관중들이 지켜보는 마지막 경주에서 기적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CBS TV (2/20/토 밤 9시 50분)를 통해 투명한 여배우 임수정의 빛나는 연기와 지금은 숙녀로 성장한 배우 김유정의 어린 시절 모습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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