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국제부] 23일(현지시간) 이라크에서 이슬람국가(IS) 관련 전투로 쌍방간 최소 110명이 사망했다는 소식이다. 미군 등 연합국의 공격으로 IS의 세가 점점 약해지고 있는 가운데, 곳곳에서 극렬한 교전이 발생하고 있다.

미군과 연합군은 이날 중부 라마디 북쪽에 위치한 IS거점을 공습, IS대원 53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북부 살라후딘에서는 이라크 보안 병력과 IS가 충돌, IS대원 최소 9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서부 안바르에서는 IS대원으로 추정되는 테러범들이 경찰서에서 자폭, 경찰관 43명이 숨지고 경찰차 5대가 파손됐다. 라마디 동쪽 지역에서도 자폭테러가 발생, 군인 5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다쳤다. 차량도 2대 파손됐다.

이라크에서는 2014년 6월 IS가 서부 및 북부 지역을 점령, 자폭테러가 이어지고 있다. 정부군이 지난달 28일 라마디를 재탈환했지만, 일부 지역은 여전히 위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라크 하이데르 알아바디 총리는 연합군에 이라크 경찰을 훈련시킬 인력의 추기 지원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마디가 여전히 위험함에 따라, 치안유지 차원에서 요청한 것이다. 특히 수니파를 위한 훈련 요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슬람국가 #교전 #110명사망 #연합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