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문제에 대한 관심 89.2%, 중독에 대한 심각성 85.9% 인식, 4명중에 1명은 매우 심각하며 2명중에 1명의 목회자들은 목회활동에 영향을 받고 있다."

[기독일보 이나래 기자] (사)교회정보기술연구원(원장 이동현 목사)이 지난달 22일 연세대학교 연세 삼성학술정보관에서 열린 스마트폰 바른 사용을 위한 대토론회를 앞두고 기독교 인터넷 중독 해소를 위한 스마트미디어 이용현황을 조사해 발표한 결과다.

기독교 인터넷 중독 해소를 위한 스마트미디어 이용현황은 총 10개 문항으로 조사하였으며 성별과 직분에 대한 기본 2개 문항과 정부기관에 대한 2개 문항외에 기독교와 관련된 문항으로 구성되었으며 기독교포털사이트 온맘닷컴과 교회정보기술연구원을 통해 설문지를 발송 하였으며, 구글폼즈을 통해 설문을 조사했다.

교회 스마트폰 중독 교회정보기술연구원
©교회정보기술연구원

특히 교회내 인터넷 중독과 스마트폰 과다사용으로 인해 목회활동에 영향을 받느냐에 대한 질문에 다소 있거나 자주 있다는 응답자는 전체 인원의 54.9%에 해당했다. 연구원 측은 "2명중 1명이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의 과다 사용으로 인한 중독 문제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라고 전했다.

더불어 교회내 교인들이나 자녀들의 스마트폰의 과다사용이나 중독문제에 대해 얼마나 심각하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다소심각하다(61%) 또는 매우 심각하다(24.9)는 응답에 응한 사람들은 전체 응답자의 85.9%나 차지했다. 연구원 측은 "목회자나 교인들이 교회내의 중독문제의 심각성을 엿볼 수 있다"고 말하고, "특히 교인들이나 목회자들은 4명중에 1 명 정도가 매우 심각하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때문에 응답자 중 90.6%는 "교인들의 인터넷과 스마트폰 과다사용과 중독문제가 심각한데 이에 대해 교회가 디지털 중독 문제을 해결하기 위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으며, 연구원 측은 "교회가 중독문제에 대한 접근과 필요성과 함께 목회의 또 하나의 이슈가 되고 있음을 말해 주고 있다"고 전했다.

응답자들은 교회내 중독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서, 전교인 중독예방 교육, 중독 예방특강, 교사강습회, 휴 주일이 필요하다고 봤으며, 그 외 디지털 디톡스 캠프와 같은 자조모임을 기반으로 한 실질적인 중독예방 캠프등에 대해 응답하기도 했다.

또 중독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에 대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써 실질적으로 이런 연수프로그램이 있을 경우 참여할 의향이 있느냐에 다소 참여할 의향이 있거나 적극적으로 참여할 의향이 있는 목회자는 전체 설문 응답자의 77.5%가 참여할 의향을 있었으며, 그중 적극적으로 참여할 의향이 있는 목회자도 26.8%나 차지했다.

더불어 목회자나 신도들이 생각하는 문제 해결 방안으로는 예방교육이 가장 필요하다고 여겼으며 상담기관 및 전문상담서비스, 전문치료 프로그램 참여, 대국민 인식 개선 홍보 및 캠페인이 필요하다고 여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설문조사에는 213명이 참여하였으며 남자 71.8%로인 153명이 참여하였으며 여자는 28.2%였다. 설문에 참여한 목회자는 전체 참여인원의 30.5%였으며, 평신도는 70%였다. 그중 중직자는 19.2%였으며 교사는 17.4%로 전체 참여인원의 36.6%였다. 교회 지도자에 해당하는 목회자, 중직자, 교사들은 참여인원의 67.1% 참여했다.

또 스마트폰 바른 사용을 위한 대토론회는 기독교, 천주교, 불교 지도자들을 초청하여 종교별 중독실태와 함께 대안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토론회때 기독교의 중독 실태와 해소방안에 대한 자료로 활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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