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진 교육목회실천협의회 교육목회 교회학교

[기독일보 이수민 기자] 교육목회실천협의회(대표 정영택 목사, 이하 협의회)가 14일 낮 종로5가 여전도회관에서 "회복과 부흥의 골든타임을 준비하는 2016년 교육목회 정기포럼"을 열었다.

정책세미나 발제자로 나선 박상진 교수(장신대 기독교교육학)는 "목회를 위한 교회교육 컨설팅의 이론과 실제"란 제목으로 발표하면서, "교회교육의 위기를 제대로 극복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올바른 진단을 하는 것이고, 그 진단에 근거한 제대로 된 처방을 제시해야 한다"면서 오늘날 한국교회는 어느 때보다도 컨설팅을 요청하고 있다고 했다.

박상진 교수는 무엇보다도 교회학교 학생 수가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기 때문에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하고, "지난 2004년부터 2013년까지 불과 10년 사이에 예장통합 교단 교회학교 아동부 학생 수가 34.2%가 감소했으니 그야말로 추락"이라며 "동일 기간 동안의 아동 학령인구 감소율이 32.4%인 것과 비교하면 이를 넘어선 감소"라 했다.

때문에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바로 교회교육 컨설팅이란 것이다. 박 교수는 교회교육 컨설팅을 "교회교육에 관한 전문성을 갖춘 사람들이 교회교육 문제를 진단하고, 그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일련의 과정"이라 정의했다. 이어 타당도와 이해도, 실행도, 그리고 만족도의 네 가지 기준에 근거해 진단할 것을 요청했다.

박상진 교수는 "개 교회 차원에서, 그리고 교단 차원에서 교회교육 컨설팅을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단순한 주장이나 외국 이론 소개가 아닌, 우리나라의 교회교육 현실을 철저히 분석하고 그 현장을 살릴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면서 "교회교육 컨설팅을 통해 우리나라 교회교육이 새롭게 회복되고 활성화되기를 기대해 본다"고 했다.

한편 예장통합 총회교육자원부와 한국교회다음세대전략연구소가 공동으로 후원한 이번 행사에서는 먼저 최윤식 박사(아시아미래연구소 대표)가 "한국교회 마지막 골든타임을 잡아라"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박상진 교수의 발표 외에도 고은식 목사(브리지임팩트)와 이진원 목사(총회교육자원부)가 각각 "느낌 있는 교육부 디자인하기" "교회교육 매트릭스 시스템으로 리셋하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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