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중 FTA 비준안 한중 FTA 비준안

국회 본회의 위키페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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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일보=시사] 국회는 오는 30일 본회의를 열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을 처리하기로 했다.

여야 원내 지도부는 27일 비공개 회동을 통해 오는 30일 오전 한중 FTA 여야정 협의체와 FTA 소관 상임위인 외교통일위원회를 잇따라 열고, 이어 오후 국회 본회의를 개최하는 의사일정에 합의했다.

새누리당은 이번 주말을 거치는 동안 한중 FTA 비준동의를 위한 쟁점 사항들을 일괄타결해 이날 본회의에서 반드시 처리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새정치연합은 '30일 처리'는 정부 여당 태도에 달려 있다며 FTA 비준동의 시점에 대해서는 입장차를 나타냈다.

그러나 새누리당은 최대한 한중 FTA 비준동의안의 합의 처리를 시도하되, 야당과의 합의가 불발되더라도 한중 FTA 연내 발효를 위해 30일 외통위-본회의 '단독 강행 처리 불사'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 외교통일위 나경원 위원장은 성명서를 통해 "한중 FTA는 양국 정상회담에서의 논의를 비롯해 이미 수차례에 걸쳐 공식적으로 합의한 사안으로, 11월 30일은 연내 협정 발효를 위한 마지노선"이라고 강조하면서 "연내 비준이 불가능해지면 경제적 손실을 넘어 국제 관계에서 대한민국의 신뢰를 무너뜨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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