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수입된 커피 규모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사상 최대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25일 관세청이 집계한 올해 3분기(1∼9월)까지 원두 등 커피(조제품 제외) 수입중량은 약 10만2천500t(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9만9천400t)보다 3.2% 늘었다.

원산지별로는 베트남에서 수입된 커피가 약 2만600t으로 가장 많았고 브라질(2만400t)과 콜롬비아(1만6천t)·페루(6천400t)·온두라스(5천800t) 등 중남미 국가가 그 뒤를 이었다.

금액으로 살펴보면 올해 수입된 커피는 약 4억1천600만달러어치로 지난해 같은 기간(3억8천200만달러)보다 8.9% 늘었다.

연말까지 커피 수입액은 6억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생두 가격이 2012년 이후 안정세를 보이면서 생두 값이 비쌌던 2011년(6억1천900만달러) 수준을 넘어서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최근 수년 사이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다양한 종류와 가격대의 커피가 등장하고 있어 커피 수입량이 계속 늘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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