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가 9일 이산가족 상봉 후보자 500명 추첨을 통해 선정했다.

대한적십자사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본사 5층 회의실에서 인선위원회를 열어 다음달 20~26일 이산가족 상봉에 나설 후보자의 선정기준을 결정한 후 컴퓨터 추첨을 실시했다.

고령자·직계가족 우선원칙을 적용해 1차 후보자로 상봉자 100명의 5배수인 500명이 선정됐다.

90세 이상 고령자에게 우선순위가 부여됐다. 부부·부자 등 직계가족과 형제·자매가 3촌 이상의 가족관계보다 더 많이 선정되도록 했다.

500명 중 2차 후보자 250명은 본인 의사 확인과 건강검진 결과를 반영해 결정된다.

대한적십자사는 국군포로 등을 특수이산가족으로 분류해 별도로 50명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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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