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방위원회는 12일 전체회의를 열고 북한 목함지뢰 사건과 기무사 해킹 프로그램 구매 의혹 사건에 대한 진상 파악 나선다.

국방위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한민구 국방부 장관 등으로부터 현안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국방위는 애초 국정원 해킹 파문과 관련해 국군 기무사도 이탈리아 해킹팀과 접촉했다는 의혹에 대해 진상규명을 할 예정이었지만, 지난 4일 비무장지대(DMZ)에서 순찰 중이던 우리 군 수색대원 2명이 북한이 설치한 목함지뢰에 크게 다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이 부분에 대한 현안질의도 함께하기로 했다.

국방위 소속 야당 의원들은 이날 전체회의를 일찍 마치고 목함지뢰 사건이 발생한 서부전선 현장시찰을 계획했지만 회의가 길어질 것을 고려해 내주 초께 현장시찰을 가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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