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새소망교회
새가족 환영회를 마치고 한자리에 모인 성도들이 활짝 웃으면서 서로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있다. ©남가주새소망교회

그곳에 가면 쉼이 있다. 그곳에 가면 웃음이 있다. 그곳에 가면 밥이 너무 맛있다. 그곳에 가면 시간가는 줄 모른다. 그곳에 가면 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 그곳에 가면 돌아가기 싫어진다. 그곳에 가면 그냥 기쁘다. 그곳에 가면 진실한 하나님의 사랑에 맘껏 취할 수 있다. 그래서 행복하다. 그래서 마음도 몸도 건강해 진다. 그곳은 바로 캘리포니아 로즈미드에 있는 남가주새소망교회다.

◆ '하나님 어찌된 일입니까...'

남가주새소망교회는 어느 누구도 의도한 바없이 하나님께서 시작하셨다.

나그네와도 같은 이 땅에서의 소원, 진정으로 '행복한 교회' 만들기, 그 간절한 소원을 위해 무릎꿇은 눈물의 기도가 씨앗되어 싹을 틔운 것이다. 결국 하나님께서는 이 눈물의 기도를 들으셨고, 김성민 목사를 지명하여 남가주새소망교회 모양으로 응답하시기에 이르렀다.

김 목사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이 '행복한 교회' 방주의 목자로 부르심을 받고 난감하지 않을 수 없었다. 단 한 번도 개척교회를 생각해 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도하기 시작했다.

"하나님, 어찌된 일입니까? 제가 오랜기간 살아온 터전도 아니고, 예배처소도 없고, 또 개교회를 이끌어갈만한 현실적인 능력은 더 더욱 없고.... 이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너무도 잘 아시지 않습니까?"라고 부르심을 받아들일 수 없는 이유들을 하나 둘, 끝도 없이 나열해 가며 기도했다.

하나님, 제발 "저 좀 놔 주세요!"라고 애원하기까지 했다.그러나 그럴 때마다, 주체할 수 없이 가슴을 미어지게 하는 한 마디, '행복한 교회'라는 단어가 여명을 여는 교회당 새벽 종소리처럼 귓가에 맴돌았다.

김 목사는 할 수 없이 한 발 물러섰다. 그리고 또다시 이렇게 기도했다. "하나님, 그렇다면 예배처소를 주십시오! 그러면 하나님의 뜻인줄 알고 순종하며 받아들이겠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그 후 채 며칠이 지나기도 전에 이미 예비해 두셨던 '돈 보스코 하이스쿨' 예배처소로 인도하셨다.

김 목사는 이곳에서, 매주 금요일 오후가 되면 주일예배를 드리기 위해, 휑한 공간에 강대상이나 음향기기 등을 설치하며 3-4시간에 걸쳐 준비해야 했다. 생전 처음 해보는 육체 노동이었다. 월요일이 지나 화요일 오전이 되면 어김없이 가슴이 끊어질듯 아파왔다. 3-4개월을 그렇게 끙끙거리며 견뎌내야 했다.

그런데 그것이 은혜였다. 그 시간을 지나며 연약했던 육신은 점점 더 강건해졌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김 목사의 육신마저 훈련시키셨다.

그러나 학교 울타리 안이라는 제한 때문에, 맘껏 예배(특히 새벽예배)를 드릴 수 없는 성도들의 안타까운 마음을 하나님께서는 아신듯, 지금의 자체 교회로 자리를 이전해 주셨다. 그리고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 교회의 겉모습은 창고지만, 일단 안으로 들어가면 그 곳은 말씀의 '곡식창고'로 변한다. 남가주새소망교회 성도들은 그렇게 부른다. 겉모습은 아무런 볼품이 없어도, 일단 그 안으로 들어가게 되면 그 어느 곳에서도 경험하기 쉽지않은 영적, 육적 안식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한 손에 망치 든 장로, 한 손에 냄비들고 뛰는 장로, 묵묵히 버팀목되기를 자처하는 초로의 은퇴 장로들과 권사들, 그리고 그 안에서는 누구나 할 것 없이 모두 아이들처럼 뛰노는 성도들. 모두가 영의 양식도 마음껏 먹고, 육의 양식도 마음껏 먹을 수 있는 이곳을 그들은 그들만의 '천국, 곡식창고'라고 부르며 날마다 달려간다.

◆노래는 못해도 은혜롭기는 더할 나위 없는 성가대

남가주새소망교회의 특징은 주일예배 전 약 30분에 걸쳐 성경공부를 먼저 한다는 것이다. 대예배가 뜨겁고 은혜로운 비결이 바로 여기에 있다. 차고 넘치는 일반적인 그 어떤 제자훈련 프로그램보다도 강력한 영적 체험을 가져다 준다.

성가대가 따로 없다는 것도 특징 중 하나다. 각 목장별로 주일마다 돌아가며 성가대를 서기 때문이다. 그들은 노래를 잘 못한다. 그러나 그들의 찬양은 더할나위없이 은혜롭다. 이 교회 성도들만이 누리는 은혜다. 하나님의 축복이다.

또 다른 특징으로는 '토잉카 사역'이다. 어린아이에서 1세와 2세, 청장년, 노인 사역에 이르기까지 6가지 영역으로 나누어 마치 토잉카가 차를 이끌고 가듯, 교회가 가정과 사회, 국가를 점점 토잉해 가며 전 세계를 하나님 나라 안으로 이끌어 가는 것이다.

◆김성민 목사, 30년 사역 기간 16년 1세 사역에 헌신

남가주새소망교회 김성민 담임목사는 믿음의 가정에서 태어나고 성장했다. 그리고 고등학교 때 미국으로 이민왔다. 바이올라대학교에서 선교학을 전공하고, 필라델피아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에서 공부했다. 1993년 PCA(미국 장로교, 필라노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다. 30년 사역 기간 중 지난 16년간 1세 사역에 헌신해 오고 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기독교 종합일간지 '기독일보 구독신청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