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28일 중앙은행인 그리스은행이 은행들에 폐쇄를 권고하고 자본 통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치프라스 총리는 이날 오후 그리스인들이 줄지어 현금을 인출하는 사태와 관련해 내각회의를 소집했다. 앞서 유럽중앙은행(ECB)은 그리스 은행들의 긴급 유동성 지원 한도를 확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었다.

치프라스 총리는 은행들의 폐쇄 기간과 금융거래 제한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그는 은행 예금은 완전히 안전하며 구제금융 지원을 수일간 연장해달라고 다시 요청했다고 말했다.

은행 관계자들은 하루 은행 문을 닫을 것이라고 말했으나 일부 언론은 최소 일주일 동안 폐쇄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테네=AP/뉴시스】27일(현지시간)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가 국민투표를 제안하기 위해 의회에 참석했다. 구제금융을 받기 위해 요구하는 개혁안을 국민투표에 부치면서 그리스와 채권단간 신뢰는 이날 무너졌다. 2015.06.28   ©뉴시스

【아테네=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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