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회 미국장로교한인교회 전국총회.

[미주 기독일보] 제44회 미국장로교한인교회 전국총회(National Council of Korean Presbyterian Churches(U.S.A.))가 워싱턴 덜레스 공항 힐튼 호텔에서 6월 16일부터 19일까지 정기총회 및 전국대회를 가졌다. 총회에는 400여 미국장로교한인교회를 대표하는 목회자 및 평신도 대표 280명이 참석했으며, 형제 교단인 한국예수교장로교(통합) 총회장 정영택 목사, 한국기독교 장로회 총회장 황용대 목사, 재일대한기독교회 총간사 김병호 목사, 미주해외한인장로회 총회장 김종훈 목사 등이 축사를 전했다. 또한, 미국장로교단의 역사재단, 기금관리재단, 자유로운 커버넌트 그룹 대표와 복음주의 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단체들의 대표도 참가해 교단의 소식을 함께 나눴다.

"광복 70주년을 맞이하는 디아스포라 한인 이민교회의 사명"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각계 각층의 강사들이 초청됐다. 주강사로 참여한 옥성득 교수(UCLA 한국기독교 석좌교수), 주승중 목사(한국주안장로교회)는 미주한인교회의 시대적 과제와 교회안의 복음의 회복에 대해 도전했다. 또한, 임춘식 선교사(북한선교), 임창호 목사(북한 인권), 배현찬 목사(이민교회의 사회선교와 동해병기 캠페인 사례), 한태진 목사(통일과 디아스포라 한인교회의 역할), 이정렬 목사(여성 인권), 조문길 목사(교단 정책과 한인교회의 창조적 대응), 박길재 목사(G2G)는 소그룹 워크샵을 통해, 한인 이민교회의 다양한 선교사역 현장을 소개하고 협력을 독려했다. 이 외에도 대위원들은 수요일 오후 워싱턴 내셔널 몰의 6.25 참전 용사 기념비를 방문하여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기도회를 가졌다.

18일 오전에는 교단 특별대책 위원회의 보고를 통해, 최근 교단내 동성결혼관련 헌법수정에 관한 한인교회들의 입장을 분명히 밝히면서, 구체적인 목회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행동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결의문에 "국내외 복음주의 교단과의 협력을 공고히 할 뿐 아니라, 미국장로교안의 복음주의 단체와 연대하여 보다 적극적인 복음주의 운동을 펼쳐야 한다"고 명시하고, "미국장로교 헌법의 개방성을 반영하여, 동성 결혼 주례나 시설 사용은 개 교회 목사와 당회의 신앙 양심에 따라 불허해야 함을 NCKPC는 천명한다"고 밝혔다.

신임 총회장 배현찬 목사(왼쪽)와 직전 총회장 이영길 목사.

이어진 회의에서는 새로운 임원진들이 선출됐다. 배현찬 목사(리치몬드 주예수교회)가 총회장으로, 오클라호마 소재 로턴한인장로교회의 심평종 목사는 부총회장, 김한나 권사는 평신도 부총회장으로 각각 선출됐다. 서기 박성주 목사(미네소타한인장로교회), 사무총장 신정인 목사, 남선교회대표 김영철 장로, 여선교회 대표 최경화 장로는 연임됐다.

신임 총회장 배현찬 목사는 "작금의 위기 상황에 있는 교단의 현실 속에서, 총회장이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한인교회가 선교적 교회로의 부르심에 헌신하며, 하나님께서 이 시대에 한인교회를 세우신 목적과 사명에 충실하도록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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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장로교한인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