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준비제도(Fed)는 17일 미 경제가 올해 초 둔화 이후 강세를 보였다며 그러나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하기 전에 고용 시장 회복과 인플레이션 상승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Fed는 이날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이같이 성명을 발표했다.

Fed는 금리 인상 시기를 밝히지 않은 채 올해 하반기에 미 경제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많은 애널리스트들은 미 경제가 회복되면 Fed의 기준금리 인상이 오는 9월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Fed는 지난 2008년 이후 기록적인 낮은 기준금리(0∼0.25%)를 유지해왔다.

Fed는 이날 고용시장과 주택산업, 소비자 지출 등 모두 부문에서 향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미 경제가 겨울철 약세를 보였다고 밝힌 지난 4월 FOMC 성명과 대조적이다.

이코노미스트들은 Fed가 투자자들에게 앞으로 단행될 금리 인상에 대비하는 것을 바라고 있는 듯이 보인다고 밝히고 있다. 투자자들은 금리 인상 가능성과 그리스 정부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위협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Fed는 미 경제가 소폭의 금리 인상을 견딜만큼 견고하다는 점을 시장에 확신을 주고 싶어하고 있다. 2분기 미 경제는 약 2.5%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그리스 디폴트와 유로화 탈출 등으로 세계 금융시장이 출렁이면 Fed가 내년까지 금리 인상을 연기할 수 있다고 예측하고 있다.

  ©뉴시스

【워싱턴=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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