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렉 스티어 목사 (포토 : 기독일보)

[미주 기독일보] 미국의 대표적인 청소년 사역단체인 데어투셰어 미니스트리(Dare2Share Ministries)의 대표인 그렉 스티어(Greg Stier) 목사는 최근 "교회가 성장하지 않는 7가지(7 Reasons Why Some Churches Don't Grow)"라는 글을 크리스천포스트에 기고했다.

스티어 목사는 "지난 25년 간 전 세계와 미국 전역을 돌아다니며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오면서 수많은 목회자들, 청년부 사역자들과 교회 성장에 대해 대화를 나누어왔고, 성장하는 교회와 성장하지 않는 교회를 살펴볼 수 있었다"면서 "성장하지 않는 교회에서 7가지 이유를 발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1. 불친절

스티어 목사는 "많은 교회를 다녀보았는데, 교회의 로비에서 나를 반갑게 맞아주거나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건네주거나 길을 안내해주려고 도와주는 사람들이 거의 없었다"면서 "이 교회에서 나 혼자 아웃사이더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이 나에게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하면서 성전이 어딘지, 가장 가까운 화장실은 어딘지, 가장 가까운 비상구는 어디인지 알려주었다면, 교회가 집처럼 느껴졌을 것"이라면서 "따뜻하게 반겨주는 교회로 걸어들어갈 때면 마음의 방어장벽이 사라지고 집과 같은 편안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스티어 목사는 "교회에서 설교를 전하기 위해 많은 교회에서 초청을 받았는데, 큰 교회의 로비에서 나와 같은 사람이나 가족들을 많이 보았다"면서 "그럴 때면 내가 그 사람들을 반갑게 맞아주면서 '함께 성전을 찾아볼까요?', '이 교회에 대해 잘 아는 사람들에게 물어봅시다,' '저도 이 교회에 대해 잘 모르지만, 어쨌든 환영합니다'라고 말을 건넸다"고 말했다. 하지만 교회 성도들이 아니라 설교를 위해 초대 받은 목사가 이런 일을 하면 안 되지 않냐고 지적했다.

스티어 목사는 "첫 인상이 중요하다"면서 "친절한 교회는 그렇지 않은 교회보다 성장하는 교회가 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지적했다.

2. 계획 전략 부재

스티어 목사는 "많은 목회자들이 나에게 교회가 성장하기를 원한다고 했지만, 구체적인 계획이 없었다"며 "자신의 비전과 새로운 설교 시리즈, 수련회 등에 대해 말하지만, 주일아침만이 아니라 매일 수행할 수 있는 실제적인 계획이 필요하다"면서 세 가지 팁을 제시했다.

1) 매주 예배 설교를 통해 복음의 메시지를 전하라. 이를 통해 성도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모르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사람들은 복음을 듣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다.

2) 성도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법을 훈련하라. 소그룹에서가 아니라 전체 성도들에게 설교 시리즈로 전한다면, 전도에 참여하고 있는 일부가 아닌 전체 교회가 함께 전도에 동참하게 될 것이다.

3) 친구, 함께 일하는 사람, 반 친구, 가족들에게 복음을 전한 교회 성도들에 대한 이야기를 매 예배 시간에 전하라. 예배를 통해 이 세 가지가 효과적으로 이뤄지면 상상하지도 못한 일이 일어날 것이다.

3. 양육 시스템 부재

스티어 목사는 "어떤 교회들은 새신자들을 예수 그리스도께로 인도하지만 이들을 교회 성도들과 연결시켜 완전한 지체로 세우는 전략이 부재하다"면서 "그 결과 많은 새생명이 탄생하지만 이들을 위한 교회의 쉼터와 하나님의 말씀이 준비되지 않아 방치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나는 이것을 '신생아 걷어차기(Punting the Baby)'라고 하는데, 아름다운 새 생명의 탄생에 환호의 박수를 보내다 걷어차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면서 "하지만 우리가 새신자의 회심을 축하하면서 양육시스템을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있으면 이런 일을 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새신자를 양육하기에 가장 좋은 사람은 그를 처음 교회로 인도해온 사람"이라고 조언했다. 인도자가 양육까지 하면 새신자가 교회의 지체로 세워지는데 더 효과적이라는 것.

그는 예배와 소그룹, 주차 등에 있어서도 시스템을 잘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4. 충분히 상황적, 사회관계적이지 않음.

스티어 목사는 "교회들이 성장하지 않는 또 다른 이유는 충분히 상황적, 사회관계적이지 않기 때문"이라며 "내가 교회에 대해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파이프 오르간이 있는 교회의 로비를 거닐거나 성경을 읽는 소리가 세익스피어의 책을 읽는 것 같다면, 또 예배가 박물관 전시회의 일부처럼 느껴진다면, 나는 다시 교회에 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이보다 더 심각한 것은 설교의 메시지가 우리의 삶과 전혀 관계가 없을 때"라면서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주석적 해석이 중요하지만 사람들의 필요 또한 중요하다. 설교가 나의 영혼을 후려친다면, 합창단복을 입거나 교회가 스테인드글라스로 되어 있어도 아무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스티어 목사는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이 성령의 역사와 함께 내 삶의 영역을 파고 들어 능력있고 실제적으로 나를 변화시키는 날카로운 칼이 아니라, 저만치 떨어져 있고, 나를 더 혼란스럽게 하고, 종교적 수사로만 가득하다면, 나는 교회에 다시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5. 넓이와 높이와 깊이에서 빈약함

그는 "어떤 교회는 예배와 설교가 성도들의 상황을 잘 반영해 처음에는 잘 성장한다"면서 "하지만 너무 솜털처럼 가벼워서 더 성장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새신자들은 믿음 안에서 성장해가면서 표면적인 수준을 넘어선 깊이 있는 하나님의 말씀에 굶주려 한다"며 "여기서 '말씀의 넓이와 높이, 깊이'란 교리나 신학지식 등을 말하는 것이 아니며, 말씀의 표면을 살짝 살짝 걷어내는 단순한 시리즈 설교를 넘어서서 성령의 검인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 자신이 정확하게 갈라지는 체험을 말한다"고 설명했다.

스티어 목사는 자신이 살고 있는 곳에서 20분 가량 떨어진 한 교회에 방문했을 때를 잊지 못한다면서, "이 교회(플래티론스 처치 Flatirons Church)는 주일예배 인원수가 1만 명을 넘는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교회 중 하나인데, 가볍게 예배나 드리고 오자는 생각으로 별 기대를 하지 않고 갔는데 설교가 풍성하고 실제적이어서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재빨리 펜을 꺼내서 설교를 적기 시작했는데, 내 주위에 있는 사람들도 마찬가지였다"면서 "예배 시간 동안 계속되는 번쩍거리는 빛이나 카메라, 행동들, 요란한 음악 등에 대해서 아무도 문제 삼지 않았다. 이 교회는 실제적이면서도 신학적인 설교의 절묘한 지점을 찾아내 사람들의 관심을 사로잡았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6. 충분하지 않은 사랑

그는 "교회가 친절한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더 아래로 파고 들어가보면, 사랑의 결핍이 지배하고 있을 수 있다"며 "처음에는 사람들에게 친절한 것처럼 보여 호감을 줄 수 있겠지만, 새신자는 곧 문제가 있다는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도자와 새신자는 더 사랑이 많은 교회로 옮겨가거나 교회에 다시 나가지 않거나, 교회에 남더라도 교회의 다른 성도들처럼 되고 말 것"이라고 전했다.

7. 충분하지 않은 기도

스티어 목사는 "이것은 7번째로 마지막에 언급됐지만, 가장 첫번째로 강조되어야 한다"면서 "바울은 디모에게데 교회를 세우고 조직하는 데 대한 가르침을 주면서 가장 우선순위로 기도를 강조했다"며 디모데전서 2장 1-3절을 인용했다.

"그러므로 내가 첫째로 권하노니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되,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하라 이는 우리가 모든 경건과 단정한 중에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하려 함이니라. 이것이 우리 구주 하나님 앞에 선하고 받으실만한 것이니"(딤전 2:1-3)

그는 "함께 기도하는 교회들은 함께 성장한다. 그들은 새신자들과 함께 영적으로는 물론 수적으로도 성장한다"며 "왜냐하면 그들은 최신 교회 성장 기술과 전략이 아니라 신령한 지혜와 능력에 의해 충전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이것은 성도들이 복음을 접하지 못한 사람들과 지역사회를 위해 기도하기 시작할 때 사람들의 마음에 거룩한 모멘텀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러한 기도는 그들의 마음에 잃어버린 영혼들에 대한 상한 마음과 삶에서 복음을 더 전하고자 하는 공간을 만들어주는데, 조만간 교회에서 모든 새신자들이 하나님의 능력 안에서 깊고 넓게 성장하면서 교회에 빈 공간이 없어지게 할 것(교회가 새신자로 꽉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티어 목사는 "대부분의 교회에서 주일예배에서 중보기도하는 시간보다 교회 소식 공지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사용하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스티어 목사는 그러나 "이 7가지는 자신이 그동안 관찰해왔던 것"이라면서 "과학적인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전도지향적 교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gospeladvancing.com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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