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mer US Governor Jeb Bush speaks at the Economic Council in Berlin, Germany, Tuesday, June 9, 2015. The Economic Council is a German business association representing the interests of more than 11,000 small and medium sized firms, as well as larger multinational companies. (AP Photo/Michael Sohn) 2015-06-10

【베를린=AP/뉴시스】미국 공화당의 유력한 대선주자로 꼽히는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가 대통령이 된다면 우크라이나와 동유럽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침략 행위를 막고 그를 고립시키기 위해 더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부시 전 주지사는 푸틴 정권을 상대로 어떤 제재를 가할 것인지 밝히지 않았다. 올해 해외에서 처음으로 연설한 부시 전 주지사는 동유럽을 포함해 여러 지역의 동맹국들이 위협을 느끼는 상황에서 오바마 행정부가 국방 지출을 대폭 줄인 것은 미국에 대한 신뢰를 손상하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주장했다.

부시는 푸틴 대통령에 대해 "그가 취한 행동에 대응이 따를 것이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며 "푸틴은 누군가가 다시 밀어내기 전까지 계속 밀고 나가는 냉혹한 실용주의자다"라고 지적했다. 부시는 그동안 동유럽 위기와 관련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외교 정책에 비판적이었지만 그가 내린 대응책은 이미 오바마 행정부가 취하고 있다.

그것은 러시아에 대해 경제 제재를 가하는 것이고 우크라이나를 경제적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9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집권 기독교민주당(CDU) 경제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부시는 동유럽에서 진행된 나토(NATO) 군사훈련은 미국과 동맹국들의 안보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러시아에 분명한 메시지가 됐다고 강조했다.

부시는 독일과 동유럽 국가들인 폴란드와 에스토니아를 방문한다. 부시는 독일 통일에 대해 "독일의 통일은 당신들도 알고 있지만 피할 수 없는 것은 아니었다"며 "많은 지도자가 통일에 대해 의심했고 이 나라의 국민도 통일의 실현을 의심했다. 많은 미국인도 이와 비슷한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헬무트 콜 총리의 강력한 의지와 부시 전 대통령의 지원으로 독일 전체가 자유 국가가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열린 기독교민주당 경제위원회에서 부시가 아버지 조지 H.W 부시 전 대통령을 언급했을 때 경제위원회에 참석한 약 2000명의 청중이 박수를 보냈다.

조지 H.W 부시는 옛 소련의 해체로 동유럽 공산 정권들이 붕괴하고 베를린 장벽이 철거됐을 때 현직 대통령이었다. 그러나 부시는 이날 경제위원회에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견고한 관계를 유지했지만 서유럽에서 인기가 없었던 형인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에 관해서는 이야기를 꺼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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