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재난 환경에서 인간 대신 활용할 수 있는 로봇 경연대회에서 한국이 우승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포모나에서 열린 로봇공학 챌린지 결선 대회(DARPA Robotics Challenge Finals)에서 상금 200만 달러와 함께 1등을 차지했다.

미 국방고등연구기획청(DARPA)이 개최한 이 대회는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계기로 인간은 과부하가 걸린 원자로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많은 방사능에 견딜 수 없는 점을 감안, 비상사태 시 중요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로봇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결선에서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독일, 이탈리아, 홍콩 등 각국 23개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평가는 비상 시나리오를 가정해 제한 시간 내에 운전, 돌덩어리와 같은 장애물 통과, 계단 오르기, 밸브 조작 등 8가지 임무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한국은 휴보 로봇(DRC-Hubo robot)을 앞세워 45분 이내에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미 플로리다주 펜사콜라 출신 IHMC팀이 로봇 '런닝맨(Running Man)'을 내세워 2등을 차지해 상금 100만 달러를 받았다.

미 펜실베이니아주의 '타튼 레스큐 오브 피츠버그(Tartan Rescue of Pittsburgh)'팀은 카네기 멜론대학의 국립 로봇 공학 센터에서 개발한 'CHIMP' 로봇으로 3등을 차지하며 상금 50만 달러를 받았다.

  ©뉴시스/AP

【포모나=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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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재난로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