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를 오는 4일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2078개 고등학교와 322개 학원에서 동시에 실시한다.

6월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62만1789명으로 재학생 54만7786명, 졸업생은 7만4003명이다.

이번 6월 모의평가는 오는 11월 12일에 실시되는 2016학년도 수능의 준비 시험으로 시험의 성격, 출제 영역, 문항 수 등을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같게 출제한다.

교육부는 이번 모의평가 채점 결과와 문항 분석 결과를 토대로 2016학년도 수능의 출제와 난이도 조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올해 6월 모의평가에서도 EBS 수능교재 및 강의와 연계해 70% 수준으로 출제한다.

답안지 채점은 수능과 동일하게 이미지 스캐너를 이용해 실시하고 결과는 오는 25일까지 수험생에게 통보할 예정이다.

채점 시 이미지 스캐너를 사용하기 때문에 답안지에 컴퓨터용 사인펜 이외 연필, 샤프 펜 등을 사용하거나 펜의 종류와 상관없이 예비마킹 등 필기구의 흔적이 남아 있는 경우에는 중복 답안으로 채점되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므로 수정테이프 등으로 깨끗이 지워야 한다.

성적통지표에는 영역·과목별로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영역별 응시자 수가 표기된다.

영역별 지원자는 국어영역 A형 28만8241명, B형 33만2867명이었다. 수학영역 A형과 B형은 각각 40만2402명, 21만2826명이며 영어영역은 62만486명으로 집계됐다. 탐구영역은 ▲사탐 34만8609명 ▲과탐 24만8038명 ▲직탐 2만3528명 등이며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6만522명이다.

수험생 중 특별관리 대상자는 맹인 수험생 37명, 저시력 수험생 38명, 청각장애 수험생 171명, 뇌병변 수험생 13명으로 총 259명이다.

맹인 수험생에게는 점자문제지 및 1·3·4교시에 테이프 또는 화면낭독프로그램용 파일로 제작한 음성평가자료를 를 제공하고, 저시력 수험생에게는 확대 및 축소 문제지(71%, 118%, 200%, 350%)를 제공하며 청각장애 수험생에게는 3교시 듣기평가 대본을 제공한다.

시험시간은 1교시 국어영역(오전 8시40분~10시), 2교시 수학영역(오전 10시30분~12시10분), 3교시 영어영역(오후 1시10분~2시20분), 4교시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오후 2시50분~3시52분), 5교시 제2외국어·한문영역(오후 4시20분~5시)의 순서로 실시한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최대 2과목, 직업탐구 영역은 1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4교시에는 선택과목당 30분의 시험 시간을 부여하며 선택과목별 시험이 종료된 후 해당 문제지는 2분 이내에 회수한다. 수험생은 자신이 선택한 과목의 문제를 풀고 답안지의 답란에 기재해야 하며 선택과목 수에 따라 시험시간이 다르므로 감독 교사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

문제 및 정답에 이의가 있을 경우 4일부터 7일 오후 6시까지 접수할 수 있으며 이에 따른 결과는 15일 오후 5시에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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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모의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