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김상곤 혁신위원장이 25일 이종걸 원내대표와 회동을 갖는 등 본격 혁신 행보를 시작했다.

김 위원장과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찬 회동을 갖고 향후 혁신위 활동방향과 당내 상황 등에 관해 논의했다.

김 위원장 측에 따르면, 이날 회동에서 이 원내대표는 의견차가 있는 당내 그룹별로 혁신위와 간담회를 하는 게 어떠냐고 제안했고, 이에 김 위원장도 긍정적으로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 위원장은 곧 순차적으로 간담회를 갖고 당내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할 방침이다.

한편, 혁신위 인선 문제는 이날 회동에서 언급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 측은 "아직 인선에 대해서는 언급할 단계가 아니다"라며 인선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점을 시사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혁신기구 위원장직을 수락한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과 오찬회동 후 기자들에게 발표하고 있다. 2015.05.24.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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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공이종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