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노무현 대통령 서거 6주기를 맞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대통령묘역에서 추도식이 열린다.

이날 추도식은 '시민의 힘!'을 주제로 권양숙 여사를 비롯한 유족들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정의당 천호선 대표 등 정치인들과 이해찬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추도식에서는 5·18광주민주화운동 기념행사 당시 논란이 됐던 '임을 위한 행진곡'이 애국가와 함께 제창된다.

이와 함께 송현상 바리톤의 추모공연 '타는 목마름으로', 추도사, 추모영상과 가수 조관우의 추모공연 '그가 그립다', 노 전 대통령의 장남 노건호씨의 유족 인사말, 참배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추도사는 강금실 참여정부 법무부 장관과 노무현 장학생 정선호 씨(성공회대 1년)가 낭독할 예정이다.

추도식은 이날 오후 2시 시작되고 사람사는세상 홈페이지와 팩트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추도식에 앞서 참배객들을 위해 오전 11시50분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방앗간 마당에서 국밥이 무료로 제공된다.

2007년 5월 13일 휴일을 맞아 고향 봉하마을을 방문한 노무현 대통령이 마을 어귀에서 개를 쓰다듬으며 미소 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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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추도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