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랜턴 조립 행사에 참여한 덕성여대 학생들.   ©밀알복지재단 제공

밀알복지재단, 대학교 축제기간 또는 학기 중 나눔부스 운영을 통해 네팔 지진 피해주민 및 소외이웃 돕는다
21일 이화여자대학교, 축제 기간 중 나눔부스 운영으로 따뜻한 축제 분위기 만들기에 앞장서
대학생들이 만든 태양광랜턴, 전기 없는 네팔 피해지역 및 제3세계로 전달될 예정

[기독일보 이수민 기자] 대학교들이 따뜻한 대학 축제 분위기를 만들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는 축제기간에 네팔 등 제3세계 전기 없는 지역을 위해 나눔부스를 마련해 태양광랜턴 조립행사를 펼치고 있다.

밀알복지재단 백준현 간사는 "최근 대학교들의 축제 분위기가 즐기기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어려움 가운데 도움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한 지역과 아동들을 향한 관심이 증대되었다"며 "대학들이 축제 또는 그 외 기간에 나눔부스를 운영해 나눔문화에 앞장서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21일부터는 이화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와 공동주관으로 나눔부스를 운영한다. 이화여자대학교 관계자는 "진도 7.8의 강진으로 모든 건물이 무너지고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네팔의 소식을 듣고 우리 학교도 함께 동참하면 학생들도 큰 보람을 느끼고, 인성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 축제기간에 나눔부스를 진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밀알복지재단 관계자는 "현재 축제기간 뿐만 아니라, 학기 중 캠퍼스 내 부스 참여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밀알복지재단은 5월 7일 덕성여자대학교를 시작으로 서울여자대학교, 가천대학교, 그리스도대학교가 동참했으며 21일 이화여자대학교는 축제와 함께 나눔부스 운영이 시작될 예정이다. 또한 이 후로도 성균관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의 참여도 진행될 예정이다.

나눔부스에 방문한 대학생들은 태양광랜턴 조립 체험을 할 수 있으며, 모아진 태양광랜턴은 네팔 피해지역 및 제3세계로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나눔부스 운영과 함께 플리마켓도 함께 진행되어 판매수익금으로 도움이 필요한 각국의 해외아동도 도울 예정이다.

밀알복지재단 황대벽 과장은 "대학생들의 관심과 참여가 재난으로 인해 전력지원이 원활하지 않은 네팔에 더 많은 도움의 손길로 전달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태양광랜턴을 후원하려면 홈페이지(lighting.miral.org)나 전화(070-7462-9070)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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