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20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한반도 배치 문제와 관련해 안보파트에서 민간 전문가들의 관련 보고서를 검토한 바 있다는 보도를 부인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가안보실과 외교안보수석실 등이 민간 전문가들로부터 지난 1~2월 사드의 북한 핵 및 미사일 방어 효용성 관련 보고서를 받았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청와대는 논의하거나 검토한 바 없다"고 말했다.

민 대변인은 정부가 사드가 안보에 상당히 도움이 된다는 결론을 내렸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국방부에서 자세한 입장이 나갈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자세한 언급을 피했다.

앞서 이날 일부 언론에서는 국방 관련 정부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국가안보실과 외교안보수석실 등 청와대 안보파트에서 지난 1, 2월 군과 민간 전문가들로부터 사드 관련 보고서를 받아 검토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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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