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치병에 걸린 태국의 만 2세 여아가 세계 최연소 기록을 세우며 '냉동수면'에 들어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데일리 뉴스는 19일 암 투병 중인 태국의 마테린 노아바랏퐁(2)이 미래에 치료를 할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갖고 냉동수면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노아바랏퐁은 지난 1월 뇌 속에 있는 11㎝ 크기의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으나 더 이상의 치료가 불가능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슬픔에 빠진 노아바랏퐁의 부모는 생명유지 장치를 제거하기 전에 의학이 더 발전하는 미래에 치료를 할 수 있도록 냉동수면을 시키기로 결정했다.

부모의 요청에 미국 애리조나주의 앨코 생명연장재단은 노아바랏퐁의 뇌를 액체질소가 들어 있는 특수 진공컨테이너에 분리하고 몸은 극저온 냉동 방식으로 처리 보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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