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8일 화물선 무두봉호가 지난해 멕시코만 해안에서 좌초한 이후 멕시코가 강제 억류했으며 미국이 선박을 풀어주지 못하게 했다고 비난했다.

유엔 북한대표부 안명훈 차석대사는 이날 기자들에게 북한은 무두봉호가 즉각 떠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무두봉호는 엄격히 상업 선박이라고 밝혔다.

무두봉호가 지난해 7월 좌초했을 때 거의 1에이커의 산호초를 파괴해 멕시코 주재 북한 대사관은 피해 산정을 위한 보석금 1000만 페소(77만 달러)를 내라는 통보를 받았다.

안 차석대사는 북한은 필요한 돈을 냈다면서 무두봉호는 유엔 제재에 의해 제약받는 어떤 것도 적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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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두봉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