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로교총연합회가 17일 이슬람선교훈련원을 개원하고 제1기 교육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시작했다. 이날 행사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 첫 번째와 두 번째가 훈령원 초대원장인 이만석 목사와 한장총 대표회장인 황수원 목사다.   ©한장총 제공

[기독일보 장세규 기자] 한국장로교총연합회(한장총·대표회장 황수원 목사)가 갈수록 영역을 확장하며 한국교회에 침투하려는 이슬람에 대한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 황수원 목사.

한장총 이슬람대책위원회(위원장 나성균 목사)는 17일 오후 7시 종로구 김상옥로 한국기독교연합회관 세미나실에서 이슬람선교훈련원을 개원하고 제1기 개강예배 및 특별강좌를 실시했다.

대표회장 황수원 목사는 이날 개강예배 설교를 통해 "한국교회가 진리를 알고 진리를 가르치는 가장 기본적인 일에 소홀히 하였기 때문에 비(非)진리에 직면하였다"고 진단하고 "이제 이슬람의 물결이 큰 도전이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황 대표회장은 "이번에야 말로 한국교회가 진리이신 예수님에게로 돌아가는 것이 절실하다"고 강조하며 "이슬람선교훈련원이 이 점을 분명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슬람선교훈련원 초대 원장인 '이슬람전문가' 이만석 목사는 "이슬람선교훈련원이 개설하게 된 목적은 교회와 국가와 가정을 보호하여 후손들에게 밝은 미래를 물려주려는 데에 있다"며 "이슬람으로 인하여 각 국가의 종교분포가 변하고 서양의 안정된 선진국들이 이슬람으로 인하여 테러와 이민자 다산의 문제 등으로 혼란에 직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장총 이슬람선교훈련원 원장 이만석 한국이란인교회 목사.

이 원장은 "우리나라에서도 목회자 자녀 중에 이슬람 개종자가 나오는 등 이슬람의 위협에 대해 더 이상 우리도 안전지대가 아님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하고 "이에 이슬람선교훈련원에서 관계 전문가들로부터 교육을 받는 것이 매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한장총에 따르면 이번 이슬람선교훈련원 제1기 교육생은 학생과 선교 관계자 등 모두 12명이 등록을 했고 1년 과정으로 봄과 가을 각각 12주 과정을 이수하면 한장총으로부터 수료증을 발급 받게 된다. 이번 첫 학기는 3월17일부터 6월 9일까지다.

각 과목별 교수진은 초대원장 이만석 목사(한국이란교회 담임·전 MET선교사)를 비롯해 전 한국해외선교회 개척선교회(GMP) 대표 김세도 선교사, 김승규 장로(로고스법무법인고문), 한국지하드워치 대표 장성일 목사, 전 새누리당 최고위원 이혜훈 박사, 선교신학연구소장 이동주 박사, PMS 이사 이재헌 목사, 소윤정 박사(ACTS아랍문화연구원 교수), 군포이주 다문화센터 대표 정노화 선교사,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사무총장 한정국 선교사 등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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