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김종엽 기자] 서진원 신한은행장을 대신해 임영진 자산관리그룹(WM) 부행장이 행장 대행을 맡는다.

15일 오후 신한은행은 임시 이사회를 열어 서 행장을 대신해 임영진 부행장이 업무총괄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 행장은 지난 2일께 감기와 폐렴 증세가 심해져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은 이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생각보다 서 행장의 건강 회복에 시간이 걸릴 것 같다"며 "이사회가 행장 부재로 갈지, 대행을 선임할지 논의할 예정이다"고 밝힌 바 있다.

한 회장은 "서 행장의 회복이 생각보다 시간이 걸릴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한은행의 부행장·본부장급의 고위 임원들도 한결같이 "몸이 좋지 않아 병원에 입원했다는 소식은 들었지만, 병세가 심각하다는 소식은 전혀 듣지 못했다"는 반응이었다. 서 행장은 지난 2일 직원들에게 떡국 배식을 할 정도로 건강에 큰 이상이 없는 상태였다는 것이다.

2010년 12월 취임한 서 행장은 2012년 3월 연임되면서 오는 3월로 임기가 끝나지만, 3연속 연임이 유력한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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