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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일보 김종엽 기자] 국제유가가 계속 떨어지며 국내 휘발유 가격도 동반하락하고 있다. ℓ당 1200원대에 휘발유를 파는 주유소도 나오고 있다.

15일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현재 휘발유를 ℓ당 1200원대에 팔고 있는 주유소는 충북 음성의 상평주유소(1265원)와 전북 전주의 마당재주유소(1284원), 경북 안동의 안동VIP주유소(1299원) 등 3곳이다.

상평주유소는 이날 오후 4시30분 휘발유 판매가를 ℓ당 1285원에서 1265원으로 20원 내려 전국 최저가를 경신했다.

전국 휘발유 평균가는 1514.87원이다. 최근 휘발유 평균가는 27주 연속 하락했다.

이는 국제 유가 하락에 따른 것이다.

국내 원유 수입량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중동산 원유의 기준 유종인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해 1월 평균 배럴당 104달러에서 최근 42달러까지 폭락했다.

전날(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전일 대비 0.75달러 하락한 배럴당 42.55달러를 기록했다. 두바이 유가는 2009년 3월16일(배럴당 42.07달러) 이후 최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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