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KT 회장이 20일 오전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1등 KT와 기가토피아(GiGAtopia) 실현을 밝히고 있다. 황 회장은 이날 속도, 용량, 연결이 폭발하는 융합형 기가 시대 선도와 5대 미래 융합서비스 육성, 고객 최우선 경영을 통해 1등 KT와 기가토피아(GiGAtopia)를 실현하겠다고 선언했다. KT는 이를 위해 향후 3년간 4조5,000억원을 투입해 유무선이 통합된 기가 인프라를 구축한다. 2014.05.20.   ©뉴시스

[기독일보 박성민 기자] KT는 황창규 회장이 ITU와 유네스코(UNESCO)가 공동 주관하는 브로드밴드 위원회의 '브로드밴드 위원'으로 선임됐다고 18일 밝혔다.

브로드밴드 위원회는 반기문 UN 총장의 주도로 2010년 설립돼 전세계 브로드밴드 인프라와 디지털 개발 촉진을 지원하는 글로벌 통신 대표 협의체다. 각국 정상 등 정부 및 정책 관료뿐만 아니라 시스코, 텔레포니카, 바티 에어텔 등 글로벌 ICT회사 CEO, UN, ITU 등 국제기구 대표,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사무총장, 학계 저명인사 57명으로 구성된 단체다.

하마둔 뚜레 ITU 사무총장은 "브로드밴드 위원회는 글로벌 ICT 정책을 다루는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국제적인 전문가 그룹"이라며 "황창규 회장이 글로벌 ICT 산업의 전문가로서 브로드밴드 위원회의 활동에 크게 기여하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황 회장은 "전세계 브로드밴드 인프라와 디지털 개발 촉진을 지원하는 ITU-UNESCO 브로드밴드 위원회 신규 위원으로 활동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황 회장은 내년 2월 파리 UNESCO 본부에서 개최되는 브로드밴드 위원회 정기회의를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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