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이 중국과 인도네시아를 공식방문하는 5박6일간의 의회 외교에 나선다. 정 의장의 순방은 오는 17일부터 24일까지며 박병석‧김영환 의원(새정치민주연합), 김정훈‧ 강석호‧김성태‧조원진‧강기윤 의원(새누리당), 도종환(새정치민주연합), 박원석 의원(정의당) 등 현역 여야의원 9명과 김성동 의장비서실장, 이수원 정무수석비서관, 최형두 대변인, 송대호 국제국장, 조준혁 외교특임대사 등이 함께 한다.

중국에서 정 의장은 베이징을 방문,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장더장(張德江) 전인대상무위원장 등 중국지도부와 만나 한‧중 FTA 등 경제협력 의제, 남북관계 및 동북아 평화 등에 대한 방안을 논의한다. 이어 정 의장은 충칭(重慶)으로 이동, 차세대 지도자로 꼽히는 쑨정차이(孫政才) 충칭시 당서기와 장쉬엔(張軒) 충칭시 인대주임과 면담한다.

이를 통해 중국과 의회 협력을 포함하여 제반 분야에서 협력 확대를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후 정 의장은 즐키플리 하산(Zulkifli Hasan) 국민평의회(MPR) 의장의 초청으로 인도네시아를 방문한다. 인도네시아에선 현지의 주요 정치지도자들과 연쇄회담을 갖고 양국 의회간 포괄적 협력 확대, MIKTA(멕시코, 인도네시아, 한국, 터키, 호주 등 5개국의 첫 글자) 의회 간 협의체 구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정 의장은 방문지마다 교민 및 기업인들과 만나 이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현안에 대한 건의사항을 수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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