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북 콘서트'로 논란으로 빚고 있는 재미동포 신은미(53·여)씨가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두 번째 출석했다.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경찰청 청사에 출석한 신씨는 "박근혜 대통령이 통일을 염원하는 그 마음과 별반 다르지 않다"고 밝혔다.

신씨는 "대통령이 신년에 통일대박이란 말했고 통일준비위원회도 했는데 그마음 변치 않았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씨는 민주노동당 부대변인 출신인 황선(40·여) 희망정치연구포럼 대표와 함께 '신은미&황선 전국 순회 토크 콘서트'를 진행하며 종북 논란에 휩싸였다.

활빈단 등 보수단체는 '토크 콘서트'에서 북한의 3대 세습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북한을 찬양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며 신씨를 경찰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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