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장로교단들의 모임인 한국장로교총연합회(이하 한장총) 제32대 대표회장 황수원 목사를 만났다. 그는 지난달 20일 총회를 통해 대표회장에 선출됐고, 지난 4일 사랑의교회에서 백남선 상임회장과 함께 취임감사예배를 드렸다. 공식 취임에 앞서 2일 기독일보는 종로5가 기독교회관에 위치한 한장총 사무실에서 황 대표회장을 찾아 단독인터뷰를 진행했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 황수원 목사가 역대 한장총 대표회장들 사진 앞에 섰다. 그는 "신앙선배들이 쌓아 놓은 개혁신앙 전통 위에서 제대로 된 교회를 만드는데 한장총이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김세준 기자

이날 오전 황 대표회장을 비롯해 한장총 임원들은 박원순 서울시장을 만났고, 그로부터 "동성애를 반대한다"는 중요한 발언을 이끌어 내 언론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한장총은 또 '종교인 과세' 문제와 관련, 대정부·대사회적으로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면서 활동 중인 독보적인 단체이기도 하다. 다음은 황수원 대표회장관의 1문 1답이다.

Q. 먼저 대표회장 취임에 대한 소감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A. 한장총이란 것은 한국기독교의 중심 기관이다. 형식적으로는 교단 26개로 구성되어 있지만, 실지로 한국 장로교회 90% 이상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한국 내 장로교단이 100~200개 정도 있다고 말하지만, 파악한 것으로는 한장총 가입 교단들이 주요한 교단들이라 말할 정도로 중요성을 갖고 있는 기관입니다. 한국교회 70% 이상이 장로교회로, 이 기관을 본인이 맡았다는 것에 대해서 중차대한 의무감을 느낍니다. 직책의 중요성 뿐만 아니라 한장총 활성화와 장로교단의 정체성 지키기, 그것에다가 일체성과 연합까지. 이런 부분들을 감당해야 한다 생각하니 직책에 대한 욕심보다는 무거운 사명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선출된지) 불과 2주 밖에 안돼 육신으로는 힘들지만, 하나님 일에 쓰임 받고 있는 사실에 대해서는 감사하고 감격스럽습니다.

Q. 그간 교회연합단체가 불화와 갈등 속에 갈라지고, 대사회적인 목소리를 내지 못해 교회 신뢰도가 추락하는 등 교회연합사업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많이 생겨났습니다. 다행히 한장총은 그 가운데 좋은 이미지를 가져왔는데요, 한국교회 연합사업에 대한 생각을 말씀해 주십시오.

A. 한국교회 신뢰성을 떨어뜨린 것은 결국 현재까지 있었던 한국교회 연합기관의 활동의 문제일 듯 합니다. 첫째는 연합기관의 기관장을 뽑는 과정이 불투명했기 때문에 일어난 현상입니다. 그 다음 두번 째로는 연합이라는 것이 교단과 교단의 연합이 되어야 하는데, 그 교단의 수장되는 분들이 개인주의가 흐를 때 연합의 어려움을 겪는다고 봅니다. 연합사업의 불투명성도 있습니다. 사업이 투명했다면 "밖에서 저렇게까지 말하지는 않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NCCK(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한국교회연합 등 기관들이 서로 어떻게 잘 연합할 수 있을까를 고민합니다. 한장총이 중간에서 어쩌면 조정자 역할이랄까? 그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모두가 함께 갈 수 있는 연합기구가 되도록 한장총이 중심에 서서 좋은 역할을 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Q. 예장 합동 총회가 최근 다시금 한장총 활동을 재개하고, 상임회장까지 냈습니다. 이에 대한 회장님의 생각은 어떠십니까?

A. 사실 그것이 한장총 이번 회기에서 제일 큰 일이라고 봅니다. 대표회장 취임하기 전 임원들을 선정할 때, 직원들이나 예장 합동 측 교단 원로들에게 많은 자문을 구했습니다. "이번에 예장합동이 다시 (한장총으로) 돌아오지 않는다면, 대표회장을 하지 않겠다"고 말할 정도로 강력하게 요청했습니다. 이 요청이 예장 합동 교단 측에 받아들여졌습니다. 특별히 총회장이 된 백남선 목사는 굉장히 열려져 있던 분이었습니다. 그 분이 총회장 되기 전 부총회장일 때 만남을 가졌는데, 여러 연합사업을 이야기 할 때 (백남선 목사가) 굉장히 적극적이었습니다. 그 점이 참 마음에 감사했습니다. 한장총 총회 때도 합동 교단 측 전체가 함께 할만큼 직원들까지 다 와서 축하해줬습니다. 그런 일들로 말미암아 본인의 부담이 다 덜어지고, 가슴 속에 스스로 "잘되어 가겠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한장총 미래를 예측할 수 있을만큼 좋은 일이었습니다. 예장 합동 교단 측에 감사 드리고 백남선 목사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싶습니다.

Q. 황 대표회장님은 소견서를 통해 "사랑으로 교회 통일을 이루어 나가겠다"고 말씀하셨고, 한국교회 교회 네트워크·세계교회 교회 네트워크·청년 네트워크 등을 이야기하셨습니다. 이미 있는 기존 단체들의 네트워크를 말하는 것 같은데, 네트워크란 느슨한 조직이지만 무브먼트(Movement)를 위해 함께 행동하는 연합으로 생각되는데 맞습니까.

A. 조직을 만들면 그 조직에 대한 욕심이 생깁니다. 가령 한장총 미주지부 등을 생각해 볼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미국의 경우 이미 한국교회의 미주총회가 있고, 미주 지역 총연합회도 있고, 장로교 연합기관들도 다수 있습니다. 이들을 네트워크로 연결해서, 미국 활동 사항들을 한장총을 통해 한국에 알리고, 한장총의 미주 지역 교포들을 위한 역할은 또 그들을 통해 알릴 수 있을 것입니다. 조금 더 나아가서 미국의 교회 네트워크들을 통해 서로 목회정보도 교환하고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꿈을 갖고 임원들과 논의 중에 있습니다.

또 청년 네트워크에 대해서는 '예머스'(Yemers)를 소개하고 싶습니다. Youth Exodus Missionary의 줄임말인데, 현재 여러 청년선교단체들이 한국에 있지만, 이를 더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청년 전체를 묶는 운동을 펼치고 싶습니다. 먼저 부활절 때 청년을 중심으로 하는 축제를 구체적으로 계획하고 있는데, 문화로 기독교 청년과 일반 청소년들을 엮어보고 싶습니다. 그래서 청년들이 살아 있음을 보여주고, 한국교회에 희망이 있음을 국민들에게 보여주고 싶습니다. 그 애칭이 '예머스'입니다. 지난해 7월 10일 '제6회 장로교의 날' 행사 때 처음 주창한 단어입니다.

한장총 대표회장 황수원 목사는 연합단체의 수장으로서 교회연합과 교회사업 뿐만 아니라 대사회적 대국가적인 사업에도 관심이 많았다. ©김세준 기자

Q. 황 대표회장님은 "사랑으로 사회통일을 이루겠다"는 말씀도 하셨습니다. 대사회적인 봉사를 말하는 것 같은데, 그 가운데 등장하는 '6분 불끄기 운동', '난빛사랑마을연대' 등을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십시오. (황수원 목사는 사업계획 가운데 한 가지로 "서울시 '난빛사랑마을연대'를 통해 '난빛 6분 불끄기 운동'을 적극 권장해 대사회적 에너지 절약 운동에 동참하고자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 편집자주)

A. 이 사회가 어쩌면 '사랑 결핍증'인 것 같습니다. 개인주의는 발달되고, 이익단체들만 활성화 되어 있는 것 같다는 것이죠. '사랑'이라는 말 속에 전제하고 싶은 것은, '십자가 사랑'입니다. '희생의 사랑' 말입니다. 일반적인 사랑이 아닙니다. 그러한 일반적인 사랑은 (누구나) 많이 외칩니다. 그러나 본인이 말하고자 하는 사랑은 '십자가 사랑'으로, 이 사랑으로 하나되어야 합니다. 십자가 사랑으로 '교회와 사회가 하나' 되어야 합니다. 교회는 십자가가 원칙입니다. 이미 외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연합사업이 되지 않는 것은 이 '십자가 사랑'이 없어서일 것이다. 사회통일도 십자가 정신으로 이뤄져야 합니다. 십자가는 희생정신입니다. 하나님께서 희생하셨다는 것, 예수께서 우리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셨다는 것이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그렇게 우리 교회가 사회 가운데 들어가 희생하자는 말입니다.

에너지절약운동은 이미 몇년 전부터 서울시와 한장총이 함께 해온 사업입니다. '6분 불끄기 운동'에 대해서,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실 때 6시간의 암흑이 있었습니다. 그것을 생각하면서 6분을 생각하는 것으로, 그런 깊은 의미가 있습니다. 밖에서 이 이야기를 한다면 기독교 운동 아니냐 할 것입니다. 이 에너지 절약 운동을 통해 빛으로 오신 예수님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6분 불끄기를 시작으로 에너지 절약운동을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에너지 절약으로 한국교회가 이 민족 앞에 보탬이 되고, 교회가 에너지 절약에 앞장서고 있다는 사실을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난빛축제'라는 것은 매년 10월 서울시 후원으로 개최되고 있는 것입니다. 난지도라는 못쓰던 섬을 인간이 DMC로 변화시켰는데, 못쓰는 땅을 그렇게 지혜를 갖고 개발하니 변화됐다는 사실에 주목하자는 것입니다. 여기에도 기독교 정신이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버려진 사람을 복음으로 변화시켜 내는 것처럼. 누군가 "왜 서울시 난빛축제에 한장총이 힘을 기울이느냐"고 물어오기도 했습니다. 그 때 "우리는 이 행사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드러내겠습니다"라고 했습니다. 사회적인 관점에서 가치있는 일이라고 생각해, 그렇게 동참하고 협력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모든 것이 선교와 연결되는 것입니다. 보이지 않는 선교입니다. 무조건 거리에 나가 "예수천당 불신지옥"을 외치는 것보다, 한장총은 교단들의 협의체로 깊숙이 문화 속으로 그리고 사회 속으로 들어가겠다는 것입니다. 한국교회가 기독교 신앙, 성경을 교리화하는 것은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교리는 생활화 되어야 합니다. 교리만 안다면 서로 싸웁니다. 연합이 되지 않습니다. 성경이 교리화되고, 교리가 생활화되고, 생활이 문화화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한장총은) 의도적으로 서울시 행사도 참여하고, 문화 축제도 해서 서로 돕고자 노력하고 있는 것입니다. 불신자들도 그런 곳에 초청하고. 이러한 일들이 '대사회적인 사랑운동'이라고 생각합니다.

Q. 그러한 사업들 외에도 남북통일까지 고려하고 계신 듯 합니다. 남북통일에 대한 생각과 구체적으로 한국교회가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를 이야기 해 주십시오. 한장총 사업 외에도 한국교회에 통일에 대해서 바라는 점이 있다면.

A. 본인이 교단에서 활동할 때, 10년 전부터 "남북통일이 되면 교회를 세우자", "우리 교단은 한 10개 세우자" 등의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러나 한장총 같은 연합기관이 모금을 통해 교회를 세우는 것은 실질적으로 불가능합니다. 남북통일도 정치적 통일이 아니라, 기독교 정신인 '사랑'으로 통일되어야 한다. 기독교계 단체들이 북한에 쌀과 밀가루 등을 보내는 일을 하는데, 이런 작은 일들의 활성화가 통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봅니다. 그런 일들을 활성화 시키고 싶습니다. 그러면서 계획하고 있는 것은, 2015년 10월 남북 친선 축구대회가 열리는데, 그 행사를 한장총 중심으로 도와주고 싶습니다. 그 청년들을 초청해서 사랑으로 변화시키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고 싶고, 구체적인 세부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황수원 목사는 "난빛축제의 국제적 교류 확산 속에서 남북교류를 추진, 2015년 10월 18일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난빛축제 개막식과 남북축구대회 및 문화교류를 추진하며 그 주일에 한국교회 '예머스'를 초청하는 예배를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힌 바 있다. - 편집자 주) 국가는 정책적으로 통일을 준비해야 겠지만, 우리 기독교는 나름대로의 통일 이후를 생각해야 합니다. 한장총 각 교단 안에 남북통일위원회가 있는 곳이 많습니다. 그들이 현재 구체적으로 북한 교회 재건을 추진하고, 어느 지역은 어떤 교단이 맡을 것인가 등의 논의를 하고 있습니다. 국가에 요청할 사항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한 일들을 한장총이 돕겠습니다.

제32회기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 황수원 목사 ©김세준 기자

Q. 대표회장으로 선출되시면서 말씀 하셨던 '대정부·대사회 홍보활동' 등에 대해 구체적인 이야기 해주신다면.

A. 종교인 납세 관련해서, 한국교회는 재정집사가 있고 회개보고가 이뤄지고 투명합니다. 그런데 납세문제는 밖에서 언론들이 이렇게 홍보합니다. "목사들 지금까지 세금 떼 먹었는데 지금부터 좀 내지?" 이런 식으로 몰아치더군요. 그래서 지난 번 국회 조세소위원회 의원들과 재정부 간사들이 모였을 때(지난 11월 24일), 본인은 "우리는 세금을 내지 않으려는 것이 아니다. 다만 세금 내는 것을 법제화 시키지는 말라. 구속력이 생긴다. 세무조사가 들어오면 장부를 보내야 하고 세무사찰이 되는 것 아니겠느냐. 광복 후 이런 것이 없어도 한국교회는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법제화가 되면 통제가 된다. 법제화 시키지 말고 자율적으로 하자. 법제화하는 것을 반대하는 것이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런 취지인데, 밖에서는 자꾸 "다 (종교인 과세를) 찬성하는데 한장총만 반대하더라"라고 왜곡시켜 보도합니다. 이것은 언론의 문제입니다. 기독교 언론만이라도 잘 써주십시오. 이러한 언론홍보도 일반에 제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전문가들을 보강할 계획입니다. 사실을 사실대로 밝혀보자는 것이지요.

동성애 문제에 대해서도, 2일 아침에도 서울시장과 기독교계가 만났습니다. 이번에 서울시장이 서울시민 인권헌장에 관한 것을 내려놓았는데, 이 반대 운동을 우리 기독교인들이 밤낮으로 했습니다. 물론 서울시 인권단체들은 이것을 통과시키려 할 것입니다. 그러나 서울시장과의 만남을 통해 우리의 뜻을 정확하게 전달했습니다. "'소수인권'을 주장하는데, 소위 동성연애가 허용된다면 하나님 앞에 재앙이 될 것이다. 이는 기독교 교리 문제가 아니라 인류 재앙이다. 그런 차원에서 서울시가 재검토를 해달라"고 요청을 했습니다. 이 전에는 이러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이 없었을 것입니다.

이번에 적극적으로 요청했고, 서울시도 이해를 했습니다. 심지어 서울시장은 "그렇게 하지 않겠다"는 약속도 했습니다. 자신은 개인적으로 절대 동성애를 찬성하지 않고, 전체 국민 동의 없이는 '서울시민 인권헌장' 통과를 시키지 않겠다는 선언도 받아 냈습니다. 소수 보호라고는 말하지만, 이는 죄를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절대 안 된다고 (박 시장에게) 못을 박았습니다. 부시장과 정무수석 등에게도 충분이 의사를 전달했고, 자신들도 그렇게 하지 않겠다는 약속도 받아냈습니다.

Q. 앞으로의 포부를 듣고 싶습니다. 그리고 한장총 회원교단들에 대한 당부 혹은 부탁의 말씀도 있으시면 전해주십시오.

A. 대표회장은 '심부름꾼'이라 생각합니다. 늘 초심으로 일할 것입니다. 신앙의 선배들이 쌓아 놓은 개혁신앙의 전통 위에서 '오직 믿음, 오직 은혜, 오직 성경'의 교회를 만드는데 한국장로교회가 앞장서서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 한 형제라는 생각을 갖고, 개인과 개 교단의 명예 보다는 연합해 하나님의 뜻을 이뤄갈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연합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십시오. 작년 1년 동안 상임회장을 하면서 행사를 벌이면, 순서를 맡은 교회만 참여하는 것 같았습니다. 우리 교회, 우리 목사, 우리 교단도 중요하겠지만 어떤 일에 전 교회 전 교단이 함께 해 나갈 수 있다면 정말 좋겠습니다.

■ 황수원 대표회장은…
황수원 목사는 대한신학교를 졸업하고, 안양대학교 신학대학원과 미국 미드웨스트 신학대학원(D.Miss)을 나왔다. 대구 대신교회를 개척해 설립했고,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대신 총회 경북노회장, 대구시기독교총연합회 공동회장, 대구동구기독교연합회 대표회장, 대구시향목위원회 위원장, 교경협의회 중앙위원, 예장대신 총회장, 한국교회연합 공동회장 등을 역임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황수원 #황수원목사 #한국장로교총연합회 #한장총 #대표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