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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일보 박성민 기자] 이수창 전 삼성생명 사장이 33대 생명보험협회장으로 확정됐다.

생명보험협회는 4일 오전 서울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생명보험업계 사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총회를 열어 33대 회장으로 이 전 사장을 선임했다.

이에 따라 배찬병 전 생보협회장이 지난 2005년 퇴임한 후 10년만에 민간 출신 인사가 협회장을 맡게 됐다. 이 회장의 임기는 오는 9일부터 2017년 12월 8일까지 3년간이다.

이수창 전 사장은 1948년생으로 경북 예천 출신이다. 예천 대창고와 서울대 수의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제일제당, 삼성중공업, 삼성화재, 삼성생명 등을 두루 거친 '삼성맨'이다. 삼성화재와 삼성생명 등 보험사 CEO를 지낸 기간만 12년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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