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과의 평가전을 하루 앞둔 13일(현지시각) 요르단 암만 킹압둘라 스타디움에서 슈틸리케 감독이 대표팀 선수들에게 훈련 지시를 하고 있다.   ©뉴시스

[기독일보 박성민 기자] 울리 슈틸리케(60·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이 요르단전을 통해 중동 원정 2연전의 첫 걸음을 내딛는다.

한국은 14일 오후 11시30분(한국시간·현지시간 오후 4시30분) 요르단 암만의 킹 압둘라 스타디움에서 요르단과의 친선경기를 벌인다.

이번 요르단전은 중동 2연전의 첫 단추를 꿴다는 의미에서 중요성이 더해지고 있다. 요르단전 승리를 바탕으로 껄끄러운 이란 원정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것이 슈틸리케 감독의 복안이다.

내년 1월 호주 아시안컵을 앞두고 열리는 사실상의 마지막 평가전이 될지도 모르는 만큼 요르단, 이란과 펼치는 이번 원정 경기는 아시안컵에 데려 갈 선수들을 가리는 작업과 함께 전술 완성도를 높이는 두 가지 숙제를 푸는 과정이 될 전망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요르단전에서 2골을 넣은 경험이 있는 박주영을 최전방에 내세울 계획이다.

주장 구자철은 처진 스트라이커로 출격한다.

슈틸리케 감독은 최대한 많은 선수를 교체해 기량을 점검하고, 다양한 공격조합을 시험할 생각이다.

요르단은 피파 랭킹 74위로 우리보다 8계단 아래로 역대 전적에서는 우리가 2승 2무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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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