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대구시(시장 권영진)는 24일 대구노인보호전문기관 개소 10주년을 기념하여 노인학대 인식을 제고하기 위하여 대구문화예술회관 달구벌홀에서 기념식을 갖고 사진전, 거리 캠페인 등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날 식전행사는 오전 10시부터 두류역사 내 문화광장 및 성당못 일대에서 시작하며, 노인학대 지킴이단 발대식, 사진전 및 홍보활동, 연극공연, 거리 가두 캠페인 등의 프로그램들로 진행된다. 오후 2시부터 이어지는 「제9회 세계노인학대 인식의 날」기념식에서는 대구시 김영애 보건복지국장의 기념사와 이재화 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의 축사에 이어 노인학대 예방을 기원하는 풍선 날리기가 이어진다.

대구시 김영애 보건복지국장은 "급속한 고령화와 가족제도의 변화에 따라 늘어나는 노인 학대와 인권 침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전문기관을 통해 상담, 예방활동, 인식개선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는 대구노인보호전문기관이 개소 10주년을 맞이한 해로 24시간 상담전화 운영으로 노인학대신고, 위기상담 및 일시보호 조치, 가족 및 집단 상담을 실시하고, 노인을 포함한 시민,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노인학대와 자살예방홍보, 교육, 인식개선, 효행실천 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학대피해노인전용쉼터를 운영하여 학대피해노인의 안전을 도모하고 전문상담 및 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병원, 법률, 노인시설 등 다양한 지역사회 연계망을 통하여 '위기노인 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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