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대구시가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한 정비에 나선다.

12일 대구시는 26개교(원) 30개소에 대해 올 하반기에 860백만 원을 투입하여 정비에 나선다고 밝혔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8일까지 어린이보호구역 593개교(원) 전체를 대상으로 총체적인 안전 점검을 시행한 결과,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시설물의 보강이나 정비가 필요하다고 조사된 138개교(원) 166개소에 대해 정비 계획을 세웠으며 이미 정비가 시급한 89개교(원) 110개소에 대해서는 지난 8월까지 정비를 완료했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보호구역 사업은 국비와 지방비가 50%씩 투입된데 비해 이번 사업은 어려운 시 재정 여건에도 전액 시비로만 편성할 계획이다"이라며 "국비 확보에 매달려 시간을 지체하기보다 하루라도 빨리 어린이보호구역을 정비해 '선제적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구시는 이번 정비대상에 포함하지 못한 나머지 정비대상에 대해선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여 정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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