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일정기간동안 주식거래가 활발히 이뤄진 정도를 측정하는 주식회전율이 유가증권 시장에서 세자리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코스닥의 회전율이 코스피보다 두배가량 높았다.

한국거래소는 올해 상장주식회전율이 유가증권시장 117.38%, 코스닥시장 246.01%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즉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상장주식 1주당 약 1.1번, 코스닥시장은 약 2.4번의 매매가 이뤄졌다는 의미다. 상장주식회전율은 거래량을 상장주식수로 나눈 뒤 100을 곱한 값으로, 회전율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거래가 활발하다는 뜻이다.

월별로 살펴보면 지난 7월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시장의 회전율이 각각 20.39%, 33.87%로 가장 높았다.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지난 5월 최저 수준(12.48%)을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회전율이 상승하고 있다.

상장주식회전율이 500% 이상인 종목은 유가증권시장 27개, 코스닥시장 110개으로 집계됐다. 회전율이 100% 미만은 종목은 유가증권시장 493개, 코스닥시장 361개로 나타났다.

상장주식회전율 상위종목은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신우(2431.12%) ▲남광토건(2122.30%) ▲신일산업(1999.24%), 코스닥시장에서는 ▲파루(2951.02%) ▲이-글 벳(2546.26%) ▲오공(2477.92%) 등으로 조사됐다. 상장주식회전율 최하위업체는 유가증권시장의 서울가스(1.17%)와 코스닥시장의 이트레이드증권(0.82%)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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