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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일보 박성민 기자] 미 메이저리그(MLB) LA다저스가 선발 댄 하렌의 역투를 앞세워 연승을 시작했다.

다저스는 7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메이저리그 LA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선발 하렌이 7⅓이닝 3피안타 1실점의 기대 이상의 쾌투를 펼치며 시즌 9승째(9패)를 수확했다.

지난달 1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 이후 약 한 달 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연패도 5경기에서 끊었다.

맷 켐프는 2회초 결승 솔로포를 때려내며 물꼬를 텄다. 이날 경기 켐프의 유일한 안타였다.

2연승을 내달린 다저스는 시즌 65승째(50패)를 수확하며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선두를 꿋꿋이 지켰다. 2위 샌프란시스코를 2.5경기 차로 앞섰다.

다저스가 켐프의 솔로포로 손쉽게 포문을 열었다. 0-0으로 맞선 2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켐프는 에인절스 선발 맷 슈마커의 직구를 공략, 좌월 솔로포를 쳤다.

흐름을 탄 다저스는 후속타자 칼 크로포드의 안타와 도루로 만든 무사 2루에서 안드레 이디어가 적시 2루타를 때리면서 2-0으로 달아났다.

뒤지던 에인절스는 8회말에 힘을 냈다. 에릭 아이바의 내야안타와 C.J. 크론의 좌전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크리스 이아네타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쳐 첫 득점을 올렸다.

다저스는 9회 마지막 수비 때 무사 2루에 몰렸지만 마무리투수 켄리 잰슨이 마이크 트라웃~알버트 푸홀스~조쉬 해밀턴을 모두 범타 처리해 승리를 지켰다.

한편, 에인절스에서 뛰는 한국계 포수 최현(26·행크 콩거)은 8번 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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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하렌 #다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