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이 17일 판문점 우리측 평화의 집에서 진행 중인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 북한 선수단 및 응원단 파견 관련 실무접촉이 오후 회의도 26분 만에 끝났다.

남북 양측은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10시15분부터 11시30분까지 진행한 뒤 각자 내부 회의만 진행하다 오후 4시15분에 전체회의를 재개, 26분 만인 오후 4시41분에 종료했다.

양측은 두 차례 전체회의를 가졌지만 입장차를 보이며 합의점을 도출하는 데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측은 오전 전체회의에서 나온 북측 선수단 규모와 이동경로와 방법, 응원단 체류비용 등 북측의 제의에 대한 대응을 놓고 내부 회의를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남북 간 북측 선수단과 응원단의 아시안게임 참가 관련 실무 문제 협의가 성과 없이 종료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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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실무접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