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웨이 코미디 스릴러 연극 '데스트랩'이 국내 첫선을 보인다.

극작가 아이라 레빈의 작품으로 1978년 초연했다. 이후 4년간 1890회 공연하며 토니상 최우수작품상에 노미네이트됐다. 1982년 크리스토퍼 리브, 마이클 케인 주연의 영화로 옮겨지기도 했다.

1978년 미국 코네티컷 웨스트포트의 저택이 배경이다. 한때 유명한 극작가였던 시드니 브륄에게 그의 극작가 수업을 듣는 학생이 희곡 '데스 트랩'을 보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유명한 극작가였으나 등단 이후 계속되는 실패로 돈 많은 아내가 있는 곳으로 귀향한 브륄 역에는 뮤지컬 '광화문 연가', 연극 '광해, 왕이 된 남자'의 박호산과 뮤지컬 '셜록홈즈' 시리즈와 연극 '내 아내의 모든 것'의 김도현, 영화 '관상'의 윤경호가 트리플캐스팅됐다.

희곡 '데스트랩'을 브륄에게 보낸 훤칠한 키와 매력적인 외모를 가진 작가 지망생 '클리포드 앤더슨'은연극 '연애시대'의 김재범과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의 전성우, 뮤지컬 '트레이스유'의 윤소호가 번갈아 맡는다. 심장병을 앓고 있는 브륄의 아내 '마이라'는 배우 오미란과 이수진이 나눠 연기한다.

9월 28일까지 대학로 DCF대명문화공장 2관에서 볼 수 있다. 프로듀서 김수로·최진, 연출·번역 김지호, 각색 김지호·최은이, 아시아브릿지컨텐츠. 1588-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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