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우치(나이지리아)=AP/뉴시스】 여학생 200여 명이 납치됐던 나이지리아 치복에서 10㎞ 떨어진 지역 교회 4곳과 예배자들이 극단주의 이슬람 그룹 보코하람 추정 세력으로부터 방화와 총격을 받았다고 목격자들이 29일 밝혔다.

목격자들은 크와다 마을 주민 수십 명이 사망했으며 생존자들은 숲 속에 은신해 있다고 말했다. 생존자 말람 야히는 AP 통신에 "무장세력이 수십 명을 죽이고 집을 불태웠다"고 말했다. 그는 "무장세력이 이웃 지역 카우티카리로 이동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통신 불량으로 치복에 있는 가장 가까운 보안검문소와 접촉이 되지 않아 이번 공격을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보코하람은 지난주 발생한 수도 아부자 쇼핑몰 폭탄 사건 배후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당시 공격으로 24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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