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공업생산이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최대폭으로 하락하면서 5월 실물경제가 2개월 연속 뒷걸음질했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5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전체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1.0% 줄어 4월(-0.6%)에 이어 2개월 연속 감소했다.

광공업생산은 기타운송장비(-12.7%), 영상음향통신(-11.3%) 등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전년 동월 대비 2.1% 감소했다.

세월호 사고의 영향을 받은 서비스업 생산은 숙박·음식업(-2.7%), 전문·과학·기술업(-2.8%) 등에서 부진했으나 보건·사회복지(6.2%), 금융·보험업(1.8%) 등이 늘면서 전체적으로 0.6% 증가했다.

소매판매는 승용차 등 내구재(2.3%)와 비내구재(1.9%) 판매가 늘면서 1.0% 증가했다.

소매 업종별로는 대형마트(5.9%), 편의점(5.6%), 승용차·연료소매점(3.6%) 등에서 매출이 늘었고 전문소매점(-2.9%), 백화점(-2.1%) 등의 매출은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특수산업용기계, 자동차 등의 투자가 늘면서 4.8% 증가했지만, 국내기계수주는영상음향통신, 기계장비 등에서 수주가 줄어 16% 감소했다.

건설기성은 토목공사 실적 부진으로 1.8% 감소했고, 건설수주는 주택 수주 등이 늘면서 1.5% 증가했다.
광공업생산은 기타운송장비(-12.7%), 영상음향통신(-11.3%) 등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전년 동월 대비 2.1% 감소했다.

세월호 사고의 영향을 받은 서비스업 생산은 숙박·음식업(-2.7%), 전문·과학·기술업(-2.8%) 등에서 부진했으나 보건·사회복지(6.2%), 금융·보험업(1.8%) 등이 늘면서 전체적으로 0.6% 증가했다.

소매판매는 승용차 등 내구재(2.3%)와 비내구재(1.9%) 판매가 늘면서 1.0% 증가했다.

  ©뉴시스

경기 국면을 예고해주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 대비 0.2포인트 하락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도 0.4포인트 내려갔다.

제조업 생산능력지수는 전월보다 0.1% 늘었다. 반면 가동률지수 증가는 자동차(-9.8%), 반도체 및 부품(-5.5%) 등이 줄어 3.7% 감소했다.

5월 서비스업생산은 교육(-1.4%), 협회·수리·개인(-2.3%), 운수(-0.9%) 등에서 줄었으나 도소매(1.5%), 예술·스포츠·여가(6.9%) 등이 늘어 전월보다 0.6% 증가했다.

소비는 늘었다. 소매판매액지수는 전월대비 1.4% 증가했다. 신발·가방 등 준내구재(-2.3%)는 감소했지만 통신기기·컴퓨터 등 내구재(3.9%)와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1.7%) 판매가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0.4%)와 운송장비(-4.0%)에서 모두 줄어 전달보다 1.4% 감소했다.

건설기성(불변)은 건축 및 토목공사가 줄어 전월대비 6.0% 감소했고, 전년 동월대비로도 1.8% 줄었다.

건설수주(경상)는 기계설치, 발전 등에서 감소했으나 주택과 기타건축 등에서 수주가 늘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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