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가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국산우유 사용량을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파리바게뜨는 지난 11일 자사 카페 강남역점에서 진행된 '행복한 우유 협약식'을 통해 "연간 국산 우유 사용량을 2020년까지 100%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국산 우유 사용을 늘리는 이유로 "최근 국내 우유 소비 정체로 분유 재고량이 11년 만에 최고치에 달하면서 낙농가가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낙농가의 수익증대에 긍정적인 효과를 만들어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파리바게뜨는 중국 파리바게뜨에서도 국산 우유 취급을 확대하고 우유케이크 등 다양한 베이커리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손정렬 위원장은 "최근 국내 우유 소비 정체로 분유 재고량이 11년만에 최대로 치닫고 있는 상황 속에 기업의 적극적인 움직임은 축산 농가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리바게뜨는 우유 관련 제품 판매 수익금 일부를 '저소득층 아동 우유 보내기 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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