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두구리(나이지리아)=AP/뉴시스】 나이지리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그룹 보코하람이 북동부에서 여성 20명을 납치한 것으로 9일 전해졌다.

이번 납치 장소는 지난 4월15일 학생과 젊은 여성 300여 명을 납치한 치복 지역과 가까운 곳이다. 치복 지역은 보르노 주도 마이두구리에서 130㎞ 떨어진 곳으로 보코하람이 결성된 곳이다.

보코하람에 맞서 구성된 자경단 관계자는 지난 5일 보코하람 조직원들이 가르킨 풀라니 정착지에서 총을 겨누며 여성들을 차량에 태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보코하람 조직원들이 납치 여성들을 보르노주 알려지지 않은 외딴 지역으로 데리고 갔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여성들의 납치를 저지하려던 청년 3명도 납치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보코하람은 나이지리아에 이슬람 국가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미국식 민주주의가 나라를 파괴했다고 주장하며 서구 사상을 거부한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보코하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