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공간에 남겨진 내 흔적 지우기' 문제가 창조경제타운 제7기에서 '잊혀질 권리 관리기'가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되면서 손쉽게 해결될 수 있게 되었다.

'잊혀질 권리 관리기'는 기존 포털사의 제휴나 동의 없이도 네티즌의 요청에 의해 업로드 데이터를 관리하고 소멸시효를 운영할 수 있는 아이디어로, 현재 특허 출원 중이며 오는 9월 등록 완료 예정이다.

지난 13일 유럽사법재판소(ECJ)는 구글에 대해 '잊혀질 권리'와 관련한 판결을 한바 있다. 이는 전 세계 인터넷 판도에 엄청난 후폭풍을 예고하는 판결로 주목을 받았다.

이에 따라 '잊혀질 권리' 관련 사업은 새로운 성장사업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더욱이 미국의 '스냅챗'이 사기로 판명되어 미 당국으로부터 20년간 감시 명령을 받은 시점에서 '잊혀질 권리 관리기'는 이경아씨가 개발한 '디지털 에이징 시스템'과 함께 디지털 소멸시대의 근본적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와 관련, 한국IT비지니스진흥협회에서는 '창의도전형 SW R&D 지원사업'을 통해, 창조경제 우수아이템으로 선정된 이번 '잊혀질 권리 관리기' 개발비로 1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으며, 시제품은 11월 출시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잊혀질 권리 관리기'의 주요 기능으로는 △사용자의 인터넷 접속 History 관리 △사용자 업로드 Data의 상태관리(Book Keeping) △시물의 소멸시효 알람 및 경보, 자동소멸 등이 있다.

한편, '잊혀질 권리 관리기' 아이디어는 지난해 '디지털 에이징 시스템(Digital Aging System)' 개발로 유명세를 탔던 이경아(42)씨의 남편 송명빈(46)씨가 제안한 아이디어다.

'잊혀질 권리 관리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관련 홈페이지(www.logmemory.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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