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생산자 물가는 국제 원자재 가격 하락에 힘입어 내림세를 보였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4월중 생산자물가지수' 자료에 따르면 생산자물가지수는 105.56으로 전월 대비 0.2% 하락했다.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0.3% 떨어진 수치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해 9월(-0.6%)부터 3개월간 하락세를 이어가다다 12월 0.1% 오른 뒤 지난 2월까지 오름세를 나타냈다. 3월에 하락세(0.1%)로 돌아선 뒤 2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석탄 및 석유제품(-1.9%), 화학제품(-0.9%), 전기및전자기기(-0.5%) 등을 중심으로 공산품이 전월 대비 0.4% 하락한 탓이 컸다.

천재정 한은 물가통계팀 과장은 "원유와 천연가스 등 원자재 가격의 하락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농림수산품은 채소, 과실 등이 내렸지만 축산물이 올라 전월 대비 보합을 나타냈다. 서비스는 운수, 금융 및 보험 등이 올라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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