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나카히로무 선생   ©자료사진

숭실대학교는 9일 오전 숭실대 한경직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 서울재건 60주년 기념식을 통해 노나카히로무 선생(사회복지법인 마음의 가족 '고향의집,교토' 자문회 고문)에게 명예정치학박사학위를 수여했다.

노나카히로무 선생은 影의 총리라 불릴 정도로 일본정계에 큰 영향을 주었으며 관방장관 당시 오부치게이조총리와 김대중 대통령과의 관계에서 "한일공동선언"을 이룬 인물이다.

동아시아에 전쟁책임에서도 "불행한 사건이 일어난 것에 대해서 일본인으로써 부끄럽고 죄송하다. 국가의 미래를 생각할 때 역사에 충실하지 않으면 안된다" 고 발언해 일본사회의 오피니언 리더로서 일본과 동아시아 관계 진전에도 큰 역할을 하였다.

이번 노나카 선생의 명예박사학위 수여는 한국 사회복지법인 명예회장이자 일본 사회복지법인 마음의 가족 이사장인 윤기와의 오랜 인연으로 윤기 이사장이 숭실대측에 적극 추천하여 이루어졌다.

노나카 히로무 전 일본 관방장관이 숭실대 서울재건 60주년 기념식에서 명예 정치학박사를 받았다.   ©오상아 기자

노나카 선생은 현재 일본 사회복지법인 마음의 가족의 재일동포 고령자를 위한 '고향의집(교토)의 자문회'의 고문으로 활동중이다.

수여식은 숭실대학교 대학원위원회가 1951년 정치활동을 시작으로 한일관계를 비약적으로 발전시켰다는 점과 함께 동아시아 평화를 위한 활동 및 일본의 한국에 대한 잘못된 식민지배 역사를 극복하고 발전적 우호관계수립을 위한 활동에 대한 업적을 인정했다는 것에 그 의미가 크다.

한편 노나까히로무 회장은 8일 이희호 여사 예방과 국립묘지 참배를 시작으로 방한 1박 2일의 일정을 진행했다.

사회복지법인 숭실공생복지재단은 일본 사회복지법인 마음의 가족 "고향의집"과 함께 재일동포 어르신지원사업을 함께하고 있으며, 1928년부터 갈데없는 거리아이들과 함께 공동체생활을 하면서 시작되어 현재까지 외로운 이웃과 함께하면서 사랑과 생명존중의 복지공동체를 통해 모두가 행복하게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어가고 있다.

더불어 UN세계고아의 날 제정추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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