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이 봄철을 맞아 경복궁과 창경궁 야간개장을 실시한다.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봄꽃이 피는 시기에 맞춰 고궁 야간 특별 개방을 ▲창경궁은 4월 29일부터 5월 11일까지(5월 5일 휴관) ▲경복궁은 4월 30일부터 5월 12일까지(5월 6일 휴관) 각각 12일 동안 시행한다.

입장 마감 시간은 관람 종료 1시간 전인 오후 9시이며, 관람료는 주간과 같게 ▲창경궁은 1천원 ▲경복궁은 3천원이다. 관람권 구매는 '1인당 2매'로 제한(인터넷, 현장)한다.

야간개장 실시 구역은 창경궁은 홍화문과 명정전, 통명전, 춘당지 권역과 경복궁은 광화문과 흥례문, 근정전, 경회루 등이 개방 권역으로 알려졌다.

인터넷 예매(일반, 어르신)는 옥션티켓(ticket.auction.co.kr)에서 ▲창경궁은 4월 22일 오후 2시부터 ▲경복궁은 4월 23일 오후 2시부터 가능하다.

판매 기간 인터넷 활용이 어려운 만 65세 이상 어르신과 외국인은 ▲창경궁 65매 ▲경북궁 55매에 한해 전화 예매(월~토요일 오전 9시~오후 5시, 일요일과 공휴일 제외)가 가능하며, 현장에서도 동일 수량을 별도 판매할 계획이다.

또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각 50명(보호자 1명 포함 무료) 총 100명과 부모와 동반한 영·유아(6세 이하)는 현장에서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국립고궁박물관도 경복궁 야간개방 기간에 오후 10시(입장마감은 오후 9시)까지 무료 개방한다.

이번 경복궁과 창경궁 야간 개방시에는 관람객이 인화물질이나 주류 등을 고궁 안으로 반입하지 못하도록 경찰청·소방방재청·종로구청 등 협업으로 입구에서 확인할 예정이다. 또 노점행위도 단속할 방침이다.

한편 봄철 야간 특별 개방기간에 활동할 문화유산 자원봉사에 관심 있는 단체·기업을 4월 1일부터 21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공개 모집한 자원봉사단체 및 기업은 야간개방 현장을 순찰하거나 관람 동선을 안내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희망 단체는 웹사이트에 신청하면 궁 관리소별 자체심사를 거쳐 선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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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경복궁 #창경궁야간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