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전국 초중고교 학생 14만명이 전염병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신학용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15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학교 내 전염병 발생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초중고교 학생 14만1388명이 유행성이하선염, 수두, 수족구병, 유행성각결막염, 인플루엔자, 결핵 등 각종 전염성 질환에 걸렸다.

이는 매년 5만명의 초중고교 학생 전염병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학생 1000명당 7명꼴이다.

학년별로는 초등학생의 전염병 발병은 감소한 반면 중고등학생의 전염병 발병은 증가했다.

2012년 중고등학생 전염병 환자는 1만3232명이었으나 지난해에는 1만8688명으로 전년대비 41.2% 증가했다. 같은기간 초등학생 전염병 환자는 3만1215명에서 2만5212명으로 줄었다.

초등학생은 전염병 발병이 줄어들고 있는 추세라고 해도 전체 환자의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초중고교 모든 학생들에 대한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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